셔츠나 니트등의 의류를 다림질 할 때 스팀다리미만큼 편한게 또 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자칫 선택을 잘 못하면 사용하는 것도 불편하고 구김도 잘 없어지지 않아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상당할 정도입니다. 얼마전 오스너 아이프론 스탠드형 스팀다리미를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원하는대로 펴지는 옷을 보며 개운함을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오스너 아이프론 스탠드형 스팀다리미는 직접 본체를 포함한 구성품을 이용해 조립을 한 후 사용할 수 있도록 배송되었습니다. 구성품의 경우에도 물을 넣는 본체와 다림판 그리고 뜨거운 스팀을 막아줄 장갑등 알찬 구성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조립도 그리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가능합니다.
조립시 유의할 점이 있다면 호수를 본체 홀에 맞춰 끼울 때 끼우고 난 후에 시계방향으로 돌려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호수가 다림질을 하는 동안 움직임에 불쑥 빠지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스팀다리미가 가지고 있는 기본 온도가 높은 만큼 조립시에 잊지말고 챙겨주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오스너 아이프론은 다림질을 하는데 있어 11단계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각각의 모드에 따른 스팀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의류 특징에 따른 선택으로 자칫 옷감이 상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물을 담는 물탱크의 용량은 MAX 16L의 용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림질을 할 때 물탱크가 작으면 수시로 물보충을 해야 하는터라 상당히 번거롭기 때문에 대용량의 물탱크는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탱크에 물을 보충할 때에도 입구가 커 일일이 입구가 좁은 그릇에 담아 보충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말이죠.
옷걸이에 걸어 다짐질을 할 경우 옷이나 사용자의 편의에 맞춘 높낮이 조절도 가능합니다. 높이 조절의 경우 똑딱이 처럼 열었다 닫았다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일이 풀었다 조였다 하지 않고 원터치로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다림질 도중 아래쪽 때문에 허리를 굽혀 할 필요 없이 높이만 조절해주면 보다 편안하게 다림질을 할 수 있습니다.
헤드 손잡이 부분은 장시간 다림질을 하더라도 손목이 아프거나 어깨가 힘들지 않을 정도로 편안한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분당 40g/m의 스팀이 헤드를 통해 나오는 만큼 그에 따른 힘도 상당한데요, 헤드 자체의 무게도 무겁지 않고 손에 딱 붙는 그립감 덕분에 다림질 하는 내내 힘들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옷을 다림질할 때 별도의 옷걸이를 필요로 하지 않고 스탠드 상단 옷걸이에 걸어두고 다림질을 하면 되어 편리합니다. 특히 분리 해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넓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점도 장점입니다.
스탠드형 스팀다리미를 사용하는데 있어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지 주름을 잡아주거나 약간의 힘을 주어 다림질이 필요한 경우 지지할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점인데요, 오스나 아이프론의 경우 다림판이 함께 있어 주름을 잡아주기에도 좋고, 면직이나 모직같은 옷을 다림질 하기에도 지지대가 있어 유용합니다.
각각으로 나누어진 구성품을 조립하면 눈높이 보다 조금 낮은 스탠드형 스팀다리미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림질도 좋지만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구성된 디자인은 집안 어느 곳에 두어도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잘 어우러지는 점도 놓치면 안되는 포인트라고 할까요?
오스너 아이프론 스탠드형 스팀다리미의 경우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과는 달리 두개의 지지대로 흔들림이 최대한 없도록 구성된 점은 물론 다림판이 구성품으로 함께 들어 있어 실용성에 있어서도 아쉽지 않을 정도 입니다. 가성비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 졌으나 제품 본연의 기능을 충실하게 맞춘 제품입니다.
본격적으로 사용을 위해 물통에 물을 채워넣고 셔츠를 다리기 위해 면으로 모드 설정한 다음 다림질을 해보았습니다. 면셔츠의 경우 스팀의 고온 때문에 옷감이 상할일은 거의 없지만 주름이 제대로 펴지지 않아 몇번이고 다림질을 해야 하는 번거롭다는 점은 다림질을 해본 분들이라면 잘 아실꺼라 생각됩니다.
처음 주름이 잘 펴질까 하는 우려와는 달리 헤드를 옷에 가져다 대고 슥슥 몇번 문질러 주니 다림질을 한 곳과 안한 곳이 확연하게 표시가 날 정도로 다림질이 잘 되었습니다. 구김이 잘 펴지지 않으면 말 그대로 몇번을 해야할지 모를 정도의 다림질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상황도 전혀 없었구요.
조금은 두꺼운 옷을 꺼내어 다림질을 해보았습니다. 눈에 띄는 먼지들이 많아 먼지제거에 사용되는 브러쉬를 장착하고 다림질을 진행해주었는데요, 눈에 띄는 먼지들이 브러쉬에 붙어 보다 깔끔한 다림질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바지를 다릴 때 스탠드로 세워두고 스팀을 뿌려 주어도 좋지만 다림판을 이용하면 보다 각잡힌 주름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손수건이나 행커치프 같은 작은 소품들도 다림판위에 올려 놓고 스팀을 한두번만 뿌려주면 금새 주름이 펴지니 유용하구요.
시중에 나와 있는 스탠드형 스팀다리미와 견주었을 때 편의성이라던가 다림질 정도등 여러가지를 따져 보았을 때 가성비 면에 있어서는 오스너 아이프론 단연 으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서 없이 구김을 없앨 수 있는 점은 속이 후련해질 정도이니 말이죠. 사계절 내내 진행되는 다림질과의 전쟁 이제는 조금 편하게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소정의 고려를 지원받아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