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집에서 과일이나 채소 주스 만들어 먹으려 들여 놓은 터보소닉 진공블렌더가 열일중입니다. 예전에는 과일을 한번 사다 두면 다 먹기가 어려워 버리는 경우도 상당했는데요, 요즘은 주스를 만들어 먹고 있어 남는 일 없이 알뜰하게 소비하는 중입니다.
가을이 되면서 시중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 과일을 구매할 수 있는 요즘 냉장고에 빠지지 않고 챙겨두는 과일은 사과와 바나나입니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주스로 갈아 마실때 맛도 좋은데다 무엇보다 입맛에 딱 맞더군요.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먹을 때 마다 씻고 깍는 과정이 무척이나 귀찮다는 점입니다. 해서 한번 다듬을 때 두세번 정도 먹을 양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과나 바나나의 경우 갈변 때문에 미리 보관하는 건 엄두도 내지 못했지만 지금은 터보소닉 진공블렌더가 있으니까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둔 과일은 바로 소비할 양을 제외하고는 진공용기에 담아 두고 보관 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다음번에 그냥 먹을지 아니면 주스용으로 사용할지 양을 가늠해서 담아 두는게 좋더라구요. 그래야 공기와 접촉도 최소한으로 줄여 변화되는걸 최대한 막을 수 있으니 말이죠.
진공밀페용기에 들은 과일들은 터보소닉 진공블렌더에 호수를 연결해 공기를 빼주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진공상태로 보관이 가능합니다. 용기를 제외하고는 설겆이를 할 것도 없고 챙겨야 할 일도 없어 참 쉽습니다.
손질된 과일 중 보관용으로 챙겨 둔 것들을 제외하고 주스를 만들어 주기 위해 믹서통에 넣어주었습니다. 사과와 바나나만 갈아도 좋지만 냉동실에 얼려둔 블루베리도 꺼내어 함께 담아 맛을 더해주었습니다.
믹서통을 본체에 끼워줄 때는 하단 홈에 딸깍 소리가 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안그럼 작동이 되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진공상태를 만든 후에 믹서기가 움직이기 때문에 원하는 작동모드를 선택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수동모드도 가능하지만 블렌더를 이용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주스나 다지기 등의 모드는 하단에 표기가 되어 있기 때문에 선택만 해주면 되는데요, 주스를 만들어 주기 위해 주스모드를 선택 하면 알아서 진공상태를 만들어 주고 재료들을 갈아주기 시작합니다.
자동모드가 아닌 수동모드로 재료들을 갈아주어도 되지만, 자동모드 처럼 진공상태를 만들어 준 다음 진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때문에 진공상태를 해준다음 진행하거나, 원하는 모드를 선택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진공상태가 되는 약 1분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넣어준 재료들이 갈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소음은 어느정도 있는 편인데 너무 심하거나 참기 힘들 정도는 아니었던터라 이른 아침이나 밤 늦게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소음으로 이웃에게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사과나 바나나의 경우 얼리지 않았기 때문에 갈리는 부분에 있어 크게 걱정되지 않았지만 블루베리의 경우 돌덩이처럼 꽝꽝 얼은 상태여서 제대로 갈릴까 염려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믹서가 끝나고 뚜껑을 열었을 때 우려는 즐거움으로 바뀌더군요.
눈으로 보기에도 확연히 잘 갈려진 모습이었습니다. 얼음이나 우유등을 넣어서 갈아도 좋지만 과일 있는 그대로의 맛을 느끼고 싶어 아무것도 넣지 않았는데 수분이 많은 사과와 블루베리 덕분인지 마시기 힘들 정도의 걸죽한 상태도 아니었구요.
얼음을 넣지 않아도 얼어있던 블루베리가 시원함을 더해주어 온도도 적당했습니다. 우유나 다른 음료를 넣은게 아니라서 흐를 정도의 상태는 아니었지만 컵에 따라 마시는데 아쉬움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과일 본연의 맛 그대로를 즐길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청소하는 일도 어렵지 않았는데요, 믹서통만 꺼내어 물에 헹구어 주면 간단하게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주스를 만들어 먹는 일은 준비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지만 뒷처리도 쉽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크게 신경쓰지 않아되 되니 너무 좋더군요.
하루 한잔 만들어 먹는 과일주스 덕분에 절로 몸이 건강해 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진공상태로 주스를 만들어 주니 영양소 파괴도 적고, 진공용기를 이용하면 남은 과일 보관도 용이하니 좋구요. 앞으론 터보소닉 진공블렌더로 각종 채소부터 과일까지 종류별로 주스를 만들어 먹어봐야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