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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의 일상

[G마켓] 국내 오픈마켓 1위 지마켓의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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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국내 오픈마켓 1위 지마켓의 불편한 진실~!

 

인터넷에서 물건을 구매하셨던 분이라면 지마켓을 한번쯤 이용해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금의 지마켓이 외국기업인 이베이에 인수되어 옥션과 함께 국내 오픈마켓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연간 거래액이 8조가 넘는 수준이라는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분은 별로 없더군요.

 

제가 기억하는 지마켓은 인터파크의 자회사로 2000년에 설립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지난 2009년 옥션의 모기업인 미국 이베이에 지마켓이 인수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80%를 점유하며 독점으로 불공정 거래를 저지르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옥션과 지마켓에 대해 안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옥션의 경우는 제 개인정보가 해킹당해 스팸문자와 메일에 시달려야 했는데 막상 옥션에서는 제가 옥션의 이벤트 쿠폰을 악의적으로 이용했다는 사유를 들어서 계정 영구 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옥션에서 배포했던 할인 쿠폰을 이용해 물건을 구매했을 뿐인데, 부당으로 약 7만원 정도의 수익을 봤다는 이유였는데요. 평소 옥션을 잘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구 정지에 대해서 크게 항의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지마켓에서는 지마켓이 여름시즌에 배포했던 할인 쿠폰을 받아 물건을 구매했는데, 해당 할인 쿠폰이 지마켓 실수로 인해 배포된거라며 이미 구매해서 배송을 시작한 제품에 대해서 배송을 취소하고, 구매한 제품을 강제로 주문취소 처리하면서 약 2주간 지마켓측과 싸웠던 적이 있습니다.

 

 

지마켓이 배포했던 할인쿠폰이 실수라며, 이미 배송된 제품까지 회수하며 피해를 줄이려고 노력하던 지마켓은 소비자 뿐만 아니라 입점 업체들에게 협박을 하다 걸려 벌금 2억 6천만원을 부과한 사례가 있는데요. (츨처 : http://news.cnbnews.com/category/read.html?bcode=120082)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옥션/지마켓은 입점판매자에게 경쟁업체인 11번가와 거래하면 초기화면에 노출되는 프로모션에서 제외시킨다고 협박을 했다가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하지만 지마켓은 이와 같은 사실을 숨기기위해 컴퓨터 파일의 증거자료를 삭제하고 공정위 자사를 방해한 혐의로 과태료까지 징수했다고 합니다.

 

즉, 자신들의 실수는 소비자에게 떠넘기고, 국내 70% 점유를 앞세워 판매자들에게는 협박을 일삼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마켓은 2005년부터 판매자들에게 부가세를 떠넘겨 지마켓이 부담해야할 부가세를 판매자들이 납부하면서 지마켓은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판매자가 지마켓에서 1만원짜리 제품을 팔고 판매수수료가 6%인데 지마켓이 1000원짜리 할인쿠폰을 붙였다면, 판매자는 지마켓으로부터 600원짜리 판매수수료에 대한 세금계산서를 받아야 하는데 600원에서 할인쿠폰 비용인 1000원을 뺀 (-)400원짜리 세금계산서를 받은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세금 공제를 받기는커녕 지마켓에서 내야 하는 세금의 일부를 판매자가 대신 납입하게 되는거죠. 그외에도 지마켓은 자체적으로 발행한 쿠폰의 할인된 금액을 매출에서 누락 시키는 방법으로 부가세를 탈루해 왔었다고 합니다.

 

옥션과 지마켓의 대다수 수익이 미국으로 간다는 것도 가슴아픈 일이지만, 그 수익도 판매자와 소비자들에게 부당한 방법으로 이득을 챙기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화가납니다.

 

국내에서도 옥션/지마켓에 대응할만한 오픈마켓이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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