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카카오링크2.0과 플러스 친구로 더욱 강력해진다. 카카오톡 블로거데이 후기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가장 먼저 추천하는 어플은 카카오톡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카카오톡은 국내에 아이폰이 처음 도입이 될때 모바일 메신저 1세대 어플로 유세이나 엠엔톡 등 어플과 경쟁해 살아남았고, 지금은 250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있는 국내 최대 모바일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이죠. 작년부터 다음, 네이버, KT 등 대기업들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뛰어들어 다들 카카오톡의 대항마라고 했지만, 카카오톡을 넘지는 못했었는데요. 그런 카카오톡이 카카오링크2.0과 플러스 친구 기능을 공개하며 한단계 더 도약한다고 합니다.
지난 10월 12일 강남 역삼동 카카오 오피스가 있는 C&K타워 1층 라운지 톡에서 카카오톡의 미디어데이/블로거데이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 블로거데이에 초대되어 방문했었는데요.
모바일 메신저 시장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카카오톡의 블로거데이라 기대를 가지고 방문을 했습니다.
이번 블로거데이는 이미 언론에서 공개된 것과 같이, 카카오톡은 더이상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에만 안주하는게 아니라, 브랜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까지 포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를 선포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블로거데이는 이제범 카카오톡의 대표이사께서 직접 카카오톡의 성장 결과와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카카오톡에 대해서 소개해주었습니다.
카카오톡의 누적 데일리 메시지 수가 6억개가 돌파했다는 것과 전세계 다국어로 서비스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제 방문해 처음 알게 되었네요.
카카오톡이 실시간 메시징 플랫폼으로 한단계 진화하기 위해 출시하는 기능은 플러스 친구와 카카오링크2.0 입니다.
카카오톡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항상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수익모델이었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는 이러한 카카오톡의 수익문제 고민을 해결해줄 서비스가 될 것 같습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는 스타, 잡지, 기업 등 브랜드를 친구로 등록해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원하는 정보와 해택, 컨텐츠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고, 카카오톡 입장에서는 수익모델이 되는 플랫폼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등록되어 있는 플러스 친구 업체는 SM타운과 SM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인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F(x)를 비롯해 무비위크, GQ, 쎄시, 엠넷 슈퍼스타K, 온게임넷, 대명리조트, 롯데백화점, 버거킹, 신세계몰, 아웃백, 옥션 등 국내의 연예기획사, 가수, 잡지, 방송프로, 방송사, 콘도, 백화점, 페스트푸드, 페밀리레스토랑, 쇼핑몰, 소셜커머스 등 다양한 업체들을 현재 친구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해당업체를 등록하면, 해당 서비스의 정보와 이벤트, 컨텐츠를 카카오톡 친구와 대화하듯 실시간으로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단, 아쉬운점은 쌍방향이 아닌 단방향 서비스로 일방적으로 보는 것 밖에 못한다는게 아쉽네요.
카카오톡링크2.0은 외부 앱에서 API를 통해 링크를 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기존 카카오톡링크1.0의 경우 외부링크를 할 때 모바일웹으로만 가능했다면, 2.0으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앱에서 앱으로 직접 연동이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쉽게 말하면, 뉴스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때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보낼때 어떻게 하시나요? 드래그를 해서 복사해서 보내거나, 직접 카카오톡에 입력을 해야하지만, 카카오톡링크2.0을 통해 링크를 카카오톡에 바로 보낼 수 있게 되는거죠.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서비스하고 있는 기능과 같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마이피플, 네이버톡, 네이트온, 올레톡 그리고 조만간 출시할 챗온 등 자칭 카카오톡의 대항마라고 부르는 모바일 메신저들은 모두 대기업 자본을 통해 서비스가 되고 있지만, 카카오톡은 아니죠. 현재 카카오톡의 수익구조는 KT의 기프트쇼가 유일한데요.
이번에 공개된 플러스친구 서비스는 카카오톡의 수익모델로 조금은 숨통을 트여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단, 걱정되는 부분은 광고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이번 블로거데이에는 많은 블로거 분들이 참석했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진지한 대화들이 오고가서 좋은 자리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국내에서 대기업의 어플과 경쟁에서 살아남은 것처럼 개인적으로는 카카오톡이 글로벌 시장에서 IT 벤처기업의 신화를 한번 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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