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여수 다녀오다!
2012 여수 세계박람회(여수 엑스포)가 지난 11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9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죠.
여수 엑스포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여수신항 일대 행사장에서 열리고, 전세계 104개국과 유엔 등 10개 국제기구, 20여개 지자체와 7곳의 대기업들이 참여했는데요.
여수엑스포의 가장 관심 전시장은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여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한화건설이 약 650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이는 서울 63빌딩(1,000t)과 코엑스(2,300t), 부산 해운대(3,500t) 아쿠아리움 세곳을 모두 합친 크기인 지상 4층 높이 6천톤의 초대형 수족관으로 현재 국내 아쿠아리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는 바이칼 물범과 러시아 흰 고래 벨루가, 해마, 해룡 등 전 세계적인 희귀종을 비롯해 300종 3만4000마리의 수중 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앞에서는 Solar Tree가 있습니다. Solar Tree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키오스크를 운영하며, 한화 아쿠아플라넷 안내와 휴대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입구쪽은 한화의 기업색인 오렌지색으로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건물은 자연광이 잘 들어오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고 하네요.
전시장은 자연광이 들어오는 아마존 밀림 디스플레이의 체험 전시실인 아쿠아포리스트와 광활한 바다 모습을 오대양 해양생물을 통해 볼 수 있는 오션라이프, 1mm 앞 눈으로 바다 동물들과 만나볼 수 있는 마린 라이프로 되어 있습니다.
아프리칸 펭귄입니다. 사진 촬영하는데 도도하게 포즈를 취하더군요. 아프리카에도 펭귄이 살다니... 전혀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희귀종인 러시아산 흰고래입니다. 수컷 1마리와 암컷 2마리가 있는데, 멀리에서 계속 놀아서 상세하게 사진을 촬영할 순 없었습니다.
오타리아란 바다사자의 모습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계속 좌우를 활발하게 움직이네요.
참물범의 모습입니다. 사진을 촬영하려고 수족관 앞에 바짝 붙어 있었는데, 눈이 저를 바라보고 있더군요. 굉장히 귀여웠습니다.
아쿠아 포리스트는 꼭 영화 아바타의 배경과 비슷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섬진강에 서식하는 갈겨니나 닥터피시, 피라냐 등 아마존과 아프리카, 동남아 등 세계 각지역 물고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해파리들을 볼 수 있는데요.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여기는 아쿠아플라넷의 자랑 초대형 수조 안의 카브리해의 물고기들입니다.
그리고 홍해와 인도양, 대서양, 태평양의 물고기들...
엄청나게 많은 정어리의 모습입니다. 갈치처럼 은빛으로 반짝이면서 움직여 정말 이쁘더군요. 정어리의 수는 약 2만 마리라고 합니다. 아름답죠?
360도 아쿠아 돔의 모습입니다. 마치 물위를 걸어다니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구경하다 보니 1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은데요. 여수 엑스포 전시장 중 가장 눈이 즐거웠던 곳이 아쿠아플라넷 여수 아쿠아리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수 엑스포에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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