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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기 리뷰/코원 Z2

[코원 Z2] 코원 안드로이드MP3 Z2 플레뉴 개봉기/간단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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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 Z2] 코원 안드로이드MP3 Z2 플레뉴 개봉기/간단 사용기

 

코원의 두번째 안드로이드 MP3 코원 Z2 플레뉴를 코원샵을 통해 구매했습니다. 코원이 스마트 MP3 시장에서 크게 재미를 보진 못했죠. 첫 코원의 안드로이드 MP3 첫 제품이었던 D3의 경우 낮은 스팩과 잦은 오류로 저도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Z2의 구매도 우려반, 기대반으로 구매를 했는데요. 개봉하고 잠깐 사용해보니 쓸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개봉기와 간단한 사용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배송된 박스를 열어보니 Z2, 투명젤리케이스, LG U+ 웹하드 이용권이 한장 들어있네요. 지금 코원샵을 통해 Z2를 구매하면 젤리 투명 케이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해줍니다.


 

젤리케이스는 특별히 패턴이나 무늬가 없는 심플한 젤리케이스입니다.




 

화이트색상을 사고 싶었지만, 제가 구매했을 때는 블랙 색상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Z2를 구매한 주목적이 음감/동감이라 용량이 큰 32GB, 블랙색상의 Z2를 구매했습니다.




 

코원은 작년 초 출시했던 D3부터 친환경 소재의 패키지로 꾸며져 있는데요. 친환경 소재의 박스와 사무용품 수납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패키지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제품사용설명서와 제품인증서, 충전 어답터와 데이터 케이블, 번들이어폰 그리고 Z2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원의 충전 단자는 그동안 계속 바껴왔던것 같습니다. 마이크로USB, HDMI단자 등등... 코원 Z2에는 현재 대다수의 스마트폰과 스마트기기들이 채택해 사용하고 있는 5핀 마이크로USB가 적용되어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케이블을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코원 Z2는 전면의 모습입니다. 코원 Z2는 전작인 D3와 같이 3.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국내 안드로이드폰들이 주로 채택하는 3버튼 방식의 메뉴버튼이 하단에 배치되어 있고, 전면 상단에는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각이져있는 디자인으로 심플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상단에는 전원/홀드 버튼이 있네요.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경우 우측 상단에 홀드버튼이 있고, 애플의 아이폰이나, LG 옵티머스 시리즈는 상단에 전원/홀드버튼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상단에 있는게 편하더군요.

 

 

하단에는 3.5파이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충전단자와 외장메모리를 삽입할 수 있는데, 커버로 감싸져 있습니다.


 

커버를 열면 마이크로 USB, 마이크로 SD, HDMI를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커버는 거치대로도 활용이 가능해 편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마이크는 측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때나 녹음을 할 때 사용하겠지만 인터넷전화시 손으로 쥐면서 마이크를 막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우측면에는 외부버튼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재생, 앞/뒤, 볼륨 설정이 가능한데, 외부버튼을 통해 화면을 켜지 않고도 음악이나 영상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외부버튼을 선호하는 사용자와 선호하지 않는 사용자가 있을 텐데요. 평상시엔 없는게 편하지만, 음악을 들을 때는 외부버튼이 편할때가 많더군요.


 

코원 Z2 디자인이 유출되었을 때 가장 신기했던 부분이 바로 뒷면이었던것 같습니다. 정면으로 올려놓았을 때 시각적으로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이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인지 슬림한 느낌도 주는 것 같네요. 실제로 코원 Z2는 11.65mm로 최근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비해 슬림하진 않습니다.


 

처음 부팅하면서 느낀건 부팅시간이 굉장히 짧아졌다는 겁니다. 코원 D3에 비해 절반에 가깝게 부팅시간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뿐만 아니라 UI도 굉장히 반응이 좋습니다. UI 디자인은 D3와 거의 동일하지만 스크롤이나 화면 전환시 버벅거림이 느껴지지는 않네요.

 

코원Z2는 1Ghz의 AP, 512 RAM, 안드로이드OS 2.3 진저브레드가 기본 탑재되어 있고, 특별한 일이 없다면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업그레이드도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코원의 행적을 본다면 확실)

 

D3를 사용하면서 아쉬웠던점이 앱을 다운받기 위해서는 블랙마켓이나 직접 APK파일을 저장해 설치했어야 했는데, Z2는 KT의 올레마켓을 이용할 수 있어 앱을 쉽게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네요. 그래도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코원 Z2에는 기본적으로 SK무료문자 어플인 코원T메시지, 카카오톡, 인터넷전화, 두산동아 사전과 코원이 직접 만든 Word Up, 워드업 토익보카1, 2등 어학 어플이 기본탑재되어 있네요.

 

이번 코원 Z2에는 코원의 최신 사운드 효과인 제트이펙트5가 적용되어 있어 사실 음악을 빨리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제트이팩트5에서는 향상된 공간감과 9가지 Reverb mode를 설정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삼성 사얼이 비해 부족하다고 평가되던 공간감이 개선되어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제가 사용하는 리시버(데논 AH-C560R, 아토믹 플로이드 HiDef Drum)를 통해 소리를 들어보니 음감은 MP3가 확실히 좋은것 같습니다.

 

EQ + BBE+ + STEREO ENHANCE + REVERB를 통해 개인취향에 맞게 음장효과를 설정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 가네요.

 

몇일 전 프라다폰3.0에 넣어둔 마이크로SD에 720p와 1080p 해상도의 뮤직비디오를 넣어둔적이 있어서 Z2에 꽂아보았습니다. 추후에 다시 영상 재생에 대한 포스팅을 새로하겠지만 왠만한 확장자와 코덱은 모두 지원하는 것 같네요. (단, 빨리재생 기능은 1080p 이하의 해상도에서만 지원합니다.)

 

일반적으로 대다수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Full HD를 지원한다고 하지만 4GB 이상의 파일을 인식하지 못하는데요. 코원 Z2는 4GB 이상의 파일을 저장할 수도 있고, 볼 수도 있다는건 장점이겠죠.

 

 

개봉하고 짧게 사용해봤는데요. 코원 Z2의 경우 전작인 D3에 비해 안정화되고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분명한 것은 최신 하이앤드 스마트폰에 비하면 여전히 디스플레이나 AP성능, RAM등 하드웨어적으로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동영상 감상과 음악감상, 간단한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을 즐기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자세한 사용기는 추후에 소개하는 것으로하고 개봉기는 이정도로 마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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