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2L는 물을 마셔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건강을 챙기는데 물이 기본이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생각만큼 2L의 물을 마시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라도 습관적으로 물을 마시려고 노력하느라 LG 퓨리 케어 정수기를 계속 사용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정수기 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아 놀랬던 적이 있는데요, 당장 정수기 사용이 안되니 불편함도 있고, 고객센터에도 연락해 알아본 이력이 있는데요, 같은 증상을 경험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간단하게 해결 가능한 정수기 자가조치 방법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정수기에서 물이 안 나오거나 약하게 나오는 경우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 바로 정수리고 물이 제대로 들어가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정수기와 연결된 싱크대 안쪽을 살펴보면 수전 아답터와 정수기 뒤편의 중간밸브가 보이는데요, 해당 부분이 제대로 열렸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가스밸브처럼 유체가 들어오는 걸 차단하는 부품이라서 해당 밸브가 제대로 열려 있어야만 정수기로 물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핸들이 호수 방향에 맞춰 돌려져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호수 방향으로 돌려 있으면 제대로 열려 있는 상태인데요, 수전 아답터와 중간밸브가 다 열려 있음에도 정수기 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냉수 또는 정수 하나만 나오지 않는다면 점검이 필요합니다.
뜨거운 물을 사용하려고 버튼을 눌렀는데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온수 기능이 잠긴 상태입니다. 온수 버튼 옆의 온도 표시에 아무런 불이 들어오지 않고, 눌러도 선택이 안 되는 상황인데요, LG가정용 정수기는 안전을 위해 온수 버튼을 3초간 눌러 온수 기능을 잠그거나 풀 수 있습니다.
<온수 기능 잠금 영상>
온수 기능이 잠겼다면 상기 영상처럼 버튼에 아무런 불도 들어오지 않고, 눌러도 소리만 날뿐 선택이 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온수 버튼을 3초간 눌러주면 잠금이 해제되면서 온도 표시 불이 들어오고 온수 사용이 가능합니다.
간혹 온수를 많이 사용할 경우 온도 표시가 40도 하나만 들어와 있고, 소리만 나는 상태에서 온도 선택은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온수 모듈 과열 방지를 위해 온수 출수가 되지 않는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이때는 온수를 사용해도 가열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정수와 같은 온도의 물이 나오는 게 정상이라고 하는군요. 15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온수 모듈이 식어 다시 온수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단 120ml 정도의 한두 잔에 해당하는 온수만 사용했는데 동일한 현상이 일어난다면 점검이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상화좌우 정수기의 경우 용량 버튼을 3초간 눌러 자동 업다운 기능을 끄거나 킬 수 있습니다. 잘 사용하다가 갑자기 출수탭이 동작하지 않는다면 자동 업다운 기능이 꺼져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용량 버튼 위쪽에 삼각형으로 그림이 있는데요, 불이 들어와 있다면 자동 업다운 기능이 켜져 있는 상태이고, 불이 꺼져 있다면 기능이 꺼져 있는 상태인만큼 커져있다면 용량 버튼을 3초간 눌러 켜주면 됩니다. 이때 기능이 켜져 있는데도 출수 탭이 동작하지 않는다면 컵센서를 확인해야 합니다.
간혹 커피라던가 끈적한 게 튀어 굳어져 컵 센서가 고정되면 출수탭이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동 컵 센서 주변에 끈적한 게 튀어 움직이지 않는다면 행주나 깨끗한 천에 미지근한 물을 조금 묻혀 살살 닦아주면 되는데요, 만약 컵 센서 주변에 끈적이는 물질도 없고 잘 움직인다면 이때는 고객센터로 연락해 점검을 받아봐야 합니다.
LG전자 가정용 정수기의 출수 버튼에는 필터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파란색 불이 들어오다가, 필터 교체 시기가 되면 주황색으로 불이 들어오는데요, 이때 필터는 아직 동작하고 있기 때문에 물은 마셔도 상관없지만 빠른 시간 내에 교체가 필요하므로 고객센터나 케어매니저분께 연락해 필터 교체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단 필터 교체를 진행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주황색 불이 들어온다면 필터 교체 후 사용량을 초기화하지 않았을 수도 있으니 이때도 고객센터나 매니저분께 연락을 취하셔 조치를 받으셔야 해요.
Wi-Fi기능이 탑재된 정수기의 경우 ThinkQ 어플에 연결 후 소리를 음소거할 수도 있습니다. 작년에 출시된 상하좌우 정수기 신모델에는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고, 다른 정수기의 경우엔 업데이트가 필요할 수도 있는데요, 음소거 사용 방법과 업데이트 방법을 공유드리니 필요한 분들은 하단 URL 따라 이동하셔서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량 조절은 작년에 출시된 상하좌우 정수기만 탑재되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퓨리케어 정수기 버튼소리 음소거 기능 안내
매니저님이 방문해 살균 후 또는 직수관 살균 기능을 사용 후에 제품에서 웅 소리가 나고 냉수가 차갑지 않은 경우는 냉수 모듈을 고온으로 살균하기 때문에 온도가 올라가 냉수를 만들기 위해 냉각장치가 움직이는 소리입니다. 냉수가 다 만들어지면 꺼지니 기다리면 해결됩니다.
물에서 하얀가루 같은 게 나오거나 정수기 물을 끓였다 얼리면 하얀가루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 걱정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이는 수돗물에 포함되어 있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같은 무기질이 LG전자 직수 정수기를 통과하면서 공기 중의 이산화 탄소가 물에 녹은 탄산이온과 반응하면 작은 흰색 가루 형태로 나오게 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LG전자 얼음정수기 냉장고도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정수된 물을 끓이거나 얼리는 등 온도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면 더 쉽게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물에서 하얀 거품이 생기거나 우윳빛처럼 뿌옇게 나오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요 해당 증상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수돗물에 섞여 있는 공기가 정수기 필터와 직수관을 통과하면서 소용돌이 현상을 일으키고, 수압 차이에 의해 매우 작은 크기의 기포가 발생하면서 기포로 인해 물이 하얗게 보이는 백수현상으로 생긴 현상이기 때문인데요, 시간이 지나면 기포가 사라지면서 맑은 물이 되니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LG전자 정수기 사용 시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자가조치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인 만큼 문제가 발생 시 체크 한번 만으로도 충분히 해결 가능하니 당황하지 말고 증상이 발생할 경우 해당하는 자가조치를 통해 손쉽게 해결해보세요!
본 포스팅은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