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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리뷰

기아차 K3 시승기 , 준중형 기아자동차 K3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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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3 시승기 , 준중형 기아자동차 K3에 반하다

최근 국내 자동차시장에 준중형 전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 시발점에는 독주를 계속하고 있는 아반떼MD가 있지만 최근 들어 새롭게 재탄생하고 있는 르노삼성의 SM3와 기아자동차 K3가 준중형 왕좌를 노리고 경쟁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핫 이슈이면서 최근 높은 예약률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K3 입니다. 제 시승기에 보여드릴 K3는 풀 옵션 사양임을 알려드립니다.



K3 전면의 디자인은 얌전한 새끼 호랑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면의 호랑이코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아자동차의 패밀리룩을 잘 형상화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포르테보다 더욱 부드러워진 느낌도 받죠.



기본 헤드램프는 낮에도 비춰주는 데이라이트가 탑재되어 낮에 사고율을 낮춰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에서 생산한 OE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에 기본 장착되는 OE타이어가 품질이 꽤 괜찮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래타는 분들이 많이 늘고 계시기도 합니다.



사이드 미러에는 LED 웰컴램프가 적용되어 스마트키를 가지고 가까기 가면 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펼쳐지게 됩니다.



기존 기아자동차 포르테보다 유연해지고 날렵해진 K3는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바퀴 사이의 간격이 넓어지고 전체적으로 중심점이 낮아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로인해 주행시 더욱 안정감있는 주행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독특한 것은 사이드미러와 연결된 곳이 투명하게 윈도우 처리되어 기존 승용차보다 사각지대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K3 뒷 모습은 약간 실망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면에서도 약간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후면 디자인으로 오니 어디서 본 듯한 모양이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이쁜 디자인이 아니라서 더욱 실망스럽더라구요



리어콤비램프는 전체 면발광을 기본으로 후미등이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디자인입니다. 밤에 브레이크를 밟으면 날렵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K3 바디 디자인에는 나름 잘 이어지기 때문에 그래도 어느정도 커버되지만 기아자동차의 아이덴티티가 날아간 것 같아 아쉽습니다.



기아자동차 K3 연비는 리터당 14킬로미터를 달리는 등급을 받았으며 실제 주행시 꽤 괜찮은 연비결과를 보여줬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에서는 14~15킬로미터 연비를 보여줬고 일반 시내에서는 8~10킬로미터의 연비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전면 범퍼 아래에는 안개등이 자리잡고 있는데 나름 디자인이 깔끔하게 완성되어 단단하게 받춰주는 느낌을 받습니다.



K3 본넷을 열어보니 심장인 GDi 엔진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GDi 엔진은 연료를 바로 분사하여 중간에 손해보는 구간을 없앤 엔진으로 기존 엔진대비 힘과 연비가 좋아진 엔진입니다. 물론 다음 세대 엔진인 누우엔진이 개발되어 있지만 국내시장엔 GDi만 탑재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나름 기아자동차나 현대자동차에서 소음이나 진동이 강해진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정숙성과 승차감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처음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을 때만 해도 정말 많은 오너분들의 항의가 있었는데...ㅎㅎㅎㅎ



뒤 트렁크를 열어보니 넓은 공간이 눈에 띄였습니다. 뒷좌석을 폴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나 골프백 같은 부피가 큰 물체를 넣어도 충분한 공간을 자랑합니다.



운전석 도어에 붙은 컨트롤러는 위치가 아직 아쉽습니다. 약간 제 길이와 안맞는 듯 싶더라구요



그래도 운전할 때 크게 불편한게 없습니다. 운전할 때 팔을 걸고 운전하면 그렇게 편하더라구요 ㅎㅎ



룸미러는 하이패스 기능과 더불어 다양한 기능이 눈에 띄입니다. 그 중에서 최근 기아자동차에 옵션으로 구매가능한 uvo 시스템이 있는데, 여름철이나 겨울철에 나름 괜찮은 기능이죠.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 미리 시동을 걸어놓고 온도를 셋팅해놓으면 자동차로 오자마자 바로 운전하는데 불편함이 없으니까요. 또한 내비게이션도 미리 설정해놓을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운전석 왼쪽 아래에는 계기판 조명 조절과 액티브 에코시스템 on / off 그리고 차체자세제어장치와 스티어링 여런 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센터페시아에 자리잡고 있는 내비게이션도 아쉬운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2D 그래픽이 문제되는 건 아니지만 가끔 길안내 시인성이 좋지
않은 바람에 엉뚱한 길로 간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 GPS가 약간 늦게 반응하는 점이 있더라구요.



K3는 기본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하고 있으며 옵션으로 자동주차 시스템이라던지 통풍시트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여름과 겨울에 완전 핫 아이템 기능들이죠 ㅋㅋ



수퍼비전 클라스터의 모습은 기존 기아자동차의 모습과 비슷한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에도 수퍼비전 클라스터 계기판이 장착되어 있는데 컬러로 구분하게 되죠. 현대는 블루 기아는 레드 !!



위의 평균연비는 시내 주행 했을때 나온 연비를 촬영한 모습입니다. 막히는 도로를 주행하면 물론 더 떨어지겠지만요. ㅎㅎ



기아자동차는 센터페시아 컨트롤러 부분이 깔끔해서 조작하는데 불편함은 없지만 풀옵션치고 디자인이 아쉽습니다.



엔진 스타트 스탑 버튼의 모양도 둥그런 기본 베이스 버튼에 외곽을 크롬라인으로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밤에는 LED 조명으로 스타트 스탑 버튼의 위치를 표시해 줍니다.



매립되어있는 순정 내비게이션에는 다양한 옵션들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데 특히 USB를 이용한 음악이나 영화감상이라던지 아이팟이나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해 사용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을 듣고 즐길 수 있겠습니다.



통풍시트가 적용된 시트 덕분에 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등에 땀차지 않는게 무엇보다 맘에 들었구요. 물렁하지 않으면서도 딱딱하지 않은 적당한 쿠션감 덕분에 오랜 운전에도 편안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휠 스티어링에는 다양한 단축버튼이 있고 위에 크루즈 주행을 도와 고속도로에서 일정한 속도로 운전할 때 오른쪽 다리를 편하게 쉬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뒷쪽에 잘 보이시는지 모르겠지만 패들시프트가 있어서 보다 재미있는 드라이빙을 즐기게 해줍니다.



알루미늄 페달이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래 운전하게 되면 일반 블랙페달은 흙과 모래로 굉장히 지저분한 모습을 보이게 되죠



콘솔박스 뒷면에 이렇게 통풍구가 있어서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바람으로 동승자에 대한 편의성도 좋아졌다 하겠습니다.



전면부의 전체 모습을 촬영해봤습니다. 전체 디자인의 라인은 무난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싶고 운전자 중심에 맞춰 틀어진 센터페시아의 모습도 인상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6:4 폴딩을 지원하는 시트 덕분에 큰 물체를 싣고 움직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썬루프도 옵션으로 설정할 수 있는데 가급적이면 자동차를 구매하실 때 기본 옵션으로 썬루프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아는 지인이 일반 사제 업체에서 썬루프를 설치했다가 비만 오면 물이 새는... 안타까운 사정이 있었습니다.
암튼 썬루프 덕분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드라이빙을 즐기기도 했었습니다.



썬루프를 동작시켜본 모습



와이퍼는 기본 에어로 타입의 와이퍼를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원가절감이다 해서 와이퍼 하나도 가장 저럼한 기본 제품을 장착했었는데 요즘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런 부분까지 기본으로 배려하고 있었습니다.



주차할 때 이 센서가 없으면 주차가 힘들정도죠? ㅎㅎ 거리가 가까우면 가까울 수록 소리가 달라지는 알림음 덕분에 보다 쉬운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K3는 이 센서가 뒷면 뿐만 아니라 앞에도 탑재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K3를 주행하면서 느낀 점은 준중형이 맞나 싶을 정도로 괜찮은 정숙성과 승차감이었습니다.
기존 준중형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정숙성은 시승하는 내내 중얼거릴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준중형치고 215/17/45라는 비교적 사이즈가 큰 휠을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충격흡수 능력이 좋았기에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서스펜션이 적당한 정도로 튜닝되어 있어서 아마 그런 부분에 더 괜찮은 느낌을 받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 외에도 생각보다 강력했던 브레이크의 능력도 눈에 띄였습니다. 물론 고속 주행시에는 밀리는 감이 없지 않으나 시내주행에서 사용해봤을 때 확실히 성능이 좋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정도였습니다.



다양한 자세를 조절하게끔 되어 있고 허리 부분을 보강해주는 옵션 덕분에 디스크 환자분들도 오랜 주행에서 더욱 편안함을 느낄 것입니다.



스티어링 모드에는 세가지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노말과 스포츠 모드가 괜찮았습니다. 컴퍼트 모드는 너무 물렁해서 오히려 불안하더라구요.
부드러운 것은 좋은데 휠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게 너무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후방카메라가 장착되어 후진시에 센터페시아에 있는 화면으로 보다 안전하게 뒷 모습을 보면서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기아차 K3에 대한 짧은 시승기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디자인은 사람마다 평가가 다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기아자동차의 패밀리룩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족스러웠던 것 중 하나는 연비였는데요. 고속도로애서 법정 규정 속도를 유지할 때 20Km/L에 가까운 19.6~8Km/L의 높은 연비를 보여주고, 핸들 그립감이나 전반적인 운전자를 위한 조합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저와 같이 2~30대 분들이 선호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괜시리 새차를 구매하고 싶어지는 마음을 애써 달래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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