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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패머니 문화탐방 -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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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패머니 문화탐방 -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기억하시나요? 지금은 고인이 된 이은주와 이병헌이 나왔던 영화였는데요

그랬던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가 뮤지컬로 새롭게 재 탄생을 했습니다.

오늘은 만두몽이 7월14일부터 9월2일까지 공연을 하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를 찾았습니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에 위치한 삼성 블루스퀘어(Samsung Blue Square) 에서 진행중입니다.

지하철과 연결되어 있어서 밖으로 나가지 않고, 바로 로비랑 통하는 통로가 있으니 화살표 방향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웅장한 삼성 블루스퀘어(Blue Square)의 삼성카드홀에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를 공연중인데요,

일단 티켓부스는 바깥쪽의 맨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티켓팅을 위해 티켓부스로 이동을 했는데요

뮤지컬의 관심만큼 많은 분들이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티켓부스 바로 오른쪽에는 '나의 소울메이트 찾기'라는 주제로

극중 배우들의 실제 폴라로이드 사진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요,

8월에 한해 하는 이벤트라 곧 마감될 것 같네요^^; 기본조건에 만족하신다면 지금 바로 신청해보세요!

 

 

티켓부스 좌측에는 팬클럽들이 보내준 쌀들이 쌓여 있었는데요,

아마 축하 의미로 쌀을 기부한다는 의미로 선물한 것 같네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에 얼마나 큰 관심들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예가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자, 이제 티켓팅까지 했으니 로비로 들어가 볼까요~!

 

 

 

로비에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인우와 태희가 처음 만난 비오는 날의 버스정류장과

인우의 군대 입대 전날 싸우고 화해한 비오는 날의 공중전화 박스가 마련되어,

관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꾸며놨는데요, 그냥 지나치면 섭섭하죠?! 사진도 이렇게 멋드러지게 찍어봤습니다^^

 

 

 

한쪽 켠에는 오늘의 캐스팅된 배우들이 나와 있었는데요, 세 주인공의 캐스팅이 누구인지 나와 있네요.

배우들의 공연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 가능하니, 꼬옥 확인하시고 예매하시는게 좋겠죠?!ㅋ

 

 

객석은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블루스퀘어( Blue Square )홀은 지하에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1층은 지하3층으로, 2층은 지하1층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전 객석이 1층이기 때문에 지하3층으로 향했습니다.

 

 

지하3층에도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이 포토부스는 인우와 태희의 두번째 만남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때 했던 대사가 생각나네요.

"내가 새끼 손가락을 구부릴 수 없는 마법을 걸었어요"

 

 

 

 

오늘의 풀 캐스팅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주인공만 있다면 주인공들이 돋보일 수 없겠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있기에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가 더욱 빛을 발하는게 아닐 까 싶습니다^^

 

 

지하3층인 객석1층에서는 삼성카드 고객을 위한 부스와 함께 팜플렛등을 판매하고 있는 곳과

한쪽 끝에서는 뮤지컬을 관람하면서 짐이 많거나 겨울에 옷이 너무 무거우신 분들을 위한 물품 보관함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대편에는 뮤지컬을 보기 전 간단하게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커피와 쿠키, 머핀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입장은 뮤지컬 시작 10분 전부터 가능했는데요, 앞에서 이쁜 여자분이 안내해 주셔서 눈이 즐거웠 입장이 순조로웠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아있다 보니 공연을 시작했는데요,

 

 

 

영화의 첫장면 기억나시나요? 인우가 교실에 들어오면서 분필로 선 하나를 쭉 그으면서 얘기하죠

"이 선이 지구고, 이 선위에 아주 작은 바늘을 세우고 꽃감을 떨어뜨릴 때 그 꽃감이 바늘에 꽃일 확률보다 낮은 확률로 우린 만난거다"

(정확하지는 않아요,,,뮤지컬에 이렇게 나왔습니다 ㅋ)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와 내용이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영화의 영상을 그대로 표현하기 힘든 뮤지컬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했을까가 정말 궁금했었는데,

해답은 없었습니다. 마치 관객의 상상에 맡기듯이요. (사실 관객들은 내용을 거의 알고 보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가장 강조했던 부부은 비오는 장면이였는데요,

비오는 날 인우와 태희가 처음 만났고, 비오는 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다짐하기도 합니다. 그런 비오는 날을

뮤지컬에서는 독특한 배경과 조명처리로 은은하고 분위기 있게 처리했는데요,

가만 생각해보니 비가 둘을 만나게 하고, 결실을 맺게 했는데, 태희가 현빈으로 바뀐 이 후 부터는 비가 한번도 내린적이 없네요,,

 

 

 

 

영화를 봤을 때도 동성애로 판단하지 말고, 정말 그 사랑의 애틋함과 절실함에 중점을 두고 봐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보니 그 애틋함을 뮤지컬만의 장점으로 인물들의 갈등과 동작으로 잘 표현했고,

(특히 인우를 비난하는 장면에서 둘러싼 모든 사람들과 태희와 현빈이 교차되는 장면을 너무 잘 표현해 인상에 남네요)

그때도 참 탄탄한 스토리라고 생각했는데, 앞뒤가 딱 잡히는 스토리와 구성으로 잔잔한 감동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잔잔한 감동, 17년전 이룰 수 없었던 사랑이 지금 다시 찾아온 설레임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정말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이였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되시면 꼭 관람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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