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3] 카카오톡, 챗온 없는 웨이브3(WAVE3) 드디어 출시

 

 

 

[웨이브3] 카카오톡, 챗온 없는 웨이브3(WAVE3) 드디어 출시

 

삼성전자의 자체 모바일 플랫폼 바다OS를 탑재한 웨이브3가 드디어 국내에 출시되었습니다. KT의 표현명 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13일부터 KT대리점에 공급되고 1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KT는 애플의 iOS, 구글의 안드로이드, MS의 윈도우 모바일에 이어 바다OS까지 다양한 OS기반의 스마트폰 라인업을 구축하게되었습니다. 

웨이브3는 바다OS의 최신 버전인 바다2.0이 탑재되어 플래시, HTML5, 멀티태스킹, WIFI 다이렉트, 음성인식 등 기존의 웨이브2에 비해 기능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UI가 더욱 향상되어 날씨, 뉴스, 주식 등 원하는 위젯을 설치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 Shotcut, 홈스크린 등 새로운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디자인은 9.9mm의 슬림하고 웨이브2와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재질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팩은 4인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 1.4GHz 싱글코어, 512MB RAM, 블루투스 3.0, WIFI b/g/n/Direct, 500만 화소 카메라, GPS, 터치위즈 UX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저는 작년 3월 전작인 웨이브2를 체험단으로 사용해본적이 있습니다. UI반응속도나 동영상, 음악, 카메라등 멀티미디어 기능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요. 애플리케이션이 부족하다는 것과 브라우저 속도나 조작이 불편하고 기능이 부족하다는 것,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과 같은 모바일 매신저가 없어 사실상 스마트폰을 닮은 피쳐폰과 다름이 없었는데요. 웨이브3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애플리케이션의 종류가 부족하다는 것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웨이브3의 경우 삼성전자의 자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챗온(ChatON)과 카카오톡이 기본 탑재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두 서비스 모두 향후 별도 설치를 통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챗온의 경우 이미 해외에는 이미 서비스 중)

 

웨이브3는 사실상 웨이브2에 비해 하드웨어 일부와 OS만 향상되었지, 웨이브2의 문제로 지적되었던 애플리케이션 부분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상태로 국내에 출시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웨이브3는 우선 KT로 선 출시하고, 향후 SK텔레콤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카카오톡과 챗온도 없고, 애플리케이션 종류가 적은 바다OS가 탑재된 웨이브3가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