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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대세가 되면서 스마트폰용 무료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경쟁이 춘추전국시대와 같다고 말해도 될만큼, 경쟁이 치열합니다. 특히 WIFI 환경에서 사용시 무료라는 점에서 10대, 20대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많은 무료 문자/메신저 앱들은 많이 출시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톡, 왓츠앱, 마이피플, 네이트온UC, 엠엔톡 등 다양한 어플이 많았지만, 결국 그 중에 카카오톡이 시장을 선점했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이 많아지고, 시장이 크게 커지자 국내 포털사이트들의 견재 또한 강해졌는데요. 마이피플의 경우 무료문자 서비스를 탑재했고, 네이버의 블로그, 미투데이, N드라이브 서비스 연동이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인 네이버톡을 출시했습니다.
지금 모바일 메신저 시장은 이 세 어플의 3강 구도로 경쟁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럼 각각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카카오톡은 위의 세 어플중에 가장 먼저 출시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가장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중에 하나도 남들보다 빨리 시장을 파악하고 출시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저는 생각됩니다. 애플 iOS로 먼저 개발된 이후 갤럭시S의 출시 시점에 안드로이드용까지 출시하면서 1세대 스마트폰의 유행과 함께 카카오톡도 급속도로 가입자가 늘면서 성장한 어플입니다.
처음 출시되었을때 메신저가 무료문자처럼 문자형태로 보내진다는 점과, 폰의 주소록과 연동이 되어 자동으로 카카오톡 주소록에 등록되는 점은 획기적인 아이디어였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내 폰에 저장된 친구들 중에 스마트폰을 쓰면서 카카오톡을 설치한 사람은 자동으로 친구로 등록이 됩니다.
또한 친구와 대화하는 형태가 아이폰의 SMS 서비스와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유사해서 친구와 대화를 문자 보내듯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사용자들에게 긍적적으로 어필이 되었습니다.
카카오톡은 친구와 대화를 하면서 저장된 사진/동영상을 전송하거나, 사진/동영상을 촬영해서 전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소록의 연락처도 전송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카카오톡은 무료 어플리케이션이다 보니 수익구조가 없습니다. 그래서 카카오톡이 생각한 것은 선물하기 메뉴를 통해 기프트콘을 구매해서 친구에게 전송할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을 만들고, 판매되는 금액의 수수료를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추후에는 광고가 노출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또한 친구 추천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것은 나에겐 전화번호가 없지만 상대방에게 내 전화번호가 등록되어 있을 시에 나타납니다. 아는 사람이라면 친구 추가를 통해 친구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설정 메뉴는 카카오톡의 공지사항, 도움말, 버전정보를 확인 할 수 있으며, 프로필 수정, 선물함 내역 확인, 친구 관리, 암호설정, 배경화면 설정, 대화내용 이메일로 보내기 등 설정이 가능합니다. 카카오톡도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개선 및 안정화를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많은 회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리 잡고 있는것 같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기능이 굉장히 단순하다는 것과 사용자 폭주로 종종 서버가 다운되거나 전송이 안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마이피플은 국내 2위 포털사이트인 DAUM에서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마이피플의 경우도 처음에 출시했을 때는 카카오톡과 거의 동일한 기능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독자적인 차별성이 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마이피플의 경우 하단에 5개의 탭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메뉴는 즐겨찾기 메뉴로 친구를 등록할 수있습니다. 원하는 자리에 친구를 등록하고, 친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마이피플도 주소록과 연동되어 주소록에 등록되어 있는 친구들중 마이피플을 설치한 친구목록이 보입니다.
대화창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이나 비슷합니다.
마이피플의 차별성 있는 기능 중에 하나는 바로 무료통화 기능입니다. 카카오톡은 동영상, 사진, 연락처만 전송할 수 있지만, 마이피플의 경우는 사용자간 무료통화와 음성쪽지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WIFI로 접속시 무료로 무제한 통화가 가능하며 음질도 괜찮습니다. 단, 3G 환경에서는 데이터료가 부과되며 (정액제 사용시 정액요금에서 데이터가 차감) 음질이나 대화가 조금 끊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파일 첨부에는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음성을 녹음해서 바로 전송하는 음성쪽지 기능도 있습니다.
미디어 박스에는 전송하고 받은 음성쪽지, 사진, 동영상 보관함이 있습니다.
설정에는 프로필, 탈퇴, 테마, 앨범 사진 선택, 전화 벨소리 선택, 메시지 알림음, 진동 여부, 메시지 미리보기, 그룹대화 알림, 암호 잠금, 친구관리, 주소록 백업, 초대하기, 도움말 등 카카오톡 보다 더욱 상세하고 섬세하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사용자가 적다는 것과, 어플의 최적화가 덜되어 조금 버벅이는 현상이 있습니다.
네이버톡은 위의 어플들에 비해 늦게 2011년 2월에 출시되었습니다. 국내 포털 사이트 1위인 네이버에서 출시한 네이버톡은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접목하여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에서나 스마트폰에서나 자유롭게 네이버톡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네이버톡만이 있는 기능중 하나입니다.
연락처의 경우 주소록의 친구와 네이버톡의 친구를 구분해서 보여줍니다.
친구와의 대화시 사진/동영상 뿐만 아니라 네이버의 웹하드 서비스인 N드라이브와 연동이 되어 N드라이브내의 파일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N드라이브에서 파일을 하나 전송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전송속도도 빠릅니다.
최근대화 메뉴입니다. 최근에 대화한 회원의 리스트가 출력됩니다.
설정메뉴의 경우는 프로필 수정, 수신설정, 알림 설정, 차단 목록 보기, 첨부 파일 설정, 등 설정이 가능합니다.
네이버톡의 경우 안드로이드버전과 애플 iOS버전의 기능차이가 있습니다. iOS의 경우 블로그와 미투데이까지 연동이 되지만, 안드로이드 버전의 경우 아직 미투데이와 블로그까지는 연동이 되지 않습니다. 추후에 카페와 웹툰까지 연동된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세 어플리케이션은 각각의 장단점과 차별성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다양한 사용자를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면, 마이피플은 무료 메신저 기능+무료통화 기능, 네이버톡은 무료 메신저 기능과 더불어 네이버의 다양한 기능들과의 연동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네이버톡은 출시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최적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beta로 서비스 되고 있고, 마이피플의 경우 가입자가 적어서 무료통화 기능이 있다지만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무료 메신저 어플케이션을 사용하고 있고, 어떤 어플리케이션을 추천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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