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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에서 공개되는 스마트폰 살펴보기
매년 1월이 되면 미국 라스베가스에는 전세계 가전, 컴퓨터, 오디오, 자동차 업체들이 모이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가 열립니다.
주요 전시품목은 TV나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전 제품들이 많으며, 최근에는 드론이나 VR, 자동차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또한 CES에 전시가 되지만 주연보다는 조연의 위치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보다는 중저가 스마트폰 위주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1월 5일 열리는 CES 2017에서도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중저가 스마트폰들을 대거 선보이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CES 2017에서 공개되는 스마트폰들을 소개드릴까 합니다.
이번 CES 2017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중국의 화웨이, 샤오미는 물론 소니와 아수스, TCL, 블랙베리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일제히 중저가폰을 공개합니다.
세계 스마트폰 1위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대표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 A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공개하는 갤럭시 A시리즈는 A3 / A5 / A7 2017 에디션으로 디자인의 경우 전모델이 거의 비슷하지만 세부 디자인과 스펙 그리고 크기가 다른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작년에 큰 사랑을 받았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S7을 많이 닮았으며, 지난 10월초 출시되었던 갤럭시 A8 2016과 같이 측면에 스피커가 적용되었다는 점 그리고 카툭튀라고 불리는 후면 카메라가 튀어나온 부분이 없다는 점, 충전 및 데이터 전송시 사용하는 젠더가 USB Type-C이 적용되었다는 것 마지막으로 후면에 뛰어난 그립감을 위해 곡면을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용된 소재는 최근 삼성전자가 사용하고 있는 메탈과 글래스가 그대로 적용되어 중저가폰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이번에 CES 2017에서 공개되는 갤럭시 A3 / A5 / A7을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디자인만 변경된 것이 아니라 성능도 크게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갤럭시 A3 2017은 1.6Ghz 엑시노스 7870 옥타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6.0.1 마시멜로우가 탑재되며, 4.7인치 HD S-AMOLED와 Mail-T830MP3 GPU, 2GB RAM, 전면 800만, 후면 1300만 화소 등 스펙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갤럭시 A5 2017의 경우에는 엑시노스 7880 AP, 5.2인치 Full HD 해상도에 ARM의 Cortex-A72 코어가 적용되며, 말리 T830 GPU, 3GB RAM, 3000mAh의 배터리, 32GB 내장용량, 1600만 화소 전후면 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 그리고 OIS 등이 탑재됩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갤럭시 A 시리즈 중 가장 고사양을 자랑하는 갤럭시 A7 2017는 5.68인치 풀HD S-AMOLED, ARM의 Cortex-A72 코어를 탑재하는 엑시노스 7880 AP와 3GB 램, 32GB 내장 메모리, 전후면 모두 16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어 실속형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으로 CES 2017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눈에 띄는 기능은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인데요. A3, A5, A7 2017 에디션에 모두 방수/방진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P68 등급의 방수가 적용된 스마트폰은 수심 1.5M에서 30분을 견딜 수 있는 등급입니다.
최근 모바일 사업부 적자로 큰 충격에 빠진 LG전자 모바일 사업팀은 올 상반기 중저가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다양한 실속형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일 예정입니다.
대표적으로 LG K시리즈를 들 수 있겠는데요. 작년 CES 2016에서 최초 공개되었던 K 시리즈는 좀 더 다양한 라인업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업그레이드 되어 재출시 됩니다. 또한 LG 스타일러스3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K 시리즈는 K10, K8, K4, K3 총 4종으로 알려졌는데요. 숫자가 높을수록 고사양, 고가격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7년형 K시리즈는 전작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하고, 단점은 극복하고 출시되는 제품으로 고성능 카메라와 차별화된 편의기능들이 적용되어 출시 될 예정입니다. K시리즈는 오토 샷, 제스처 샷 등 LG만의 재미있는 사진 촬영 기능들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오토 샷은 셀카를 찍을 때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기능이며, 제스처 샷은 사진을 찍기 위해 화면을 터치할 필요 없이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해 주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K 시리즈 중 가장 고가 제품인 LG K10의 경우 전면에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고 후면에는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화면의 경우 5.3인치 HD 인셀 터치 디스플레이로 부드러운 터치감을 갖추고 있는데요. LG전자는 K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LG K10의 경우 7.9mm의 얇은 두께에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편안한 그립감이 돋보이는 보급형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습니다.
LG K8는 K10보다는 하위 기종으로 5인치 HD 인셀 터치 디스플레이에 전면과 후면에 각각 500만 화소와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LG K4는 5 인치 디스플레이에 전/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2,500mAh의 탈착형 배터리를 적용했으면서도 7.9mm의 얇은 두께를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LG K3는 4.5인치 디스플레이와 전면 200만, 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초저가 스마트폰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뿐만아니라 LG전자는 이미 2번이나 출시된 적이 있는 펜을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스타일러스(Stylus)의 3번째 모델인 스타일러스3도 함께 선보이는데요. 스타일러스3는 한 층 정교하고 부드러워진 필기감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제공하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러스 시리즈는 내장된 펜을 활용한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색다른 소비자 경험을 갖추고 있습니다.
펜 끝부분은 1.8mm로 전에 출시된 제품보다 약 40% 가늘어져 섬세한 필기가 가능하며, 필기감도 향상돼 실제 필기구를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펜을 꺼내면 최근 작성한 메모를 최대 15개까지 보여주는 펜 팝 2.0,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화면에 바로 메모할 수 있는 바로 메모, 펜이 스마트폰과 멀어지면 알람이 울리는 펜 지킴이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도 탑재되었습니다. 또한 지문 인식 기능이 적용돼 사용자가 지문을 등록하면 화면을 쉽고 빠르게 켤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블랙베리도 새로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CES 2017을 통해 공개합니다.
새롭게 출시 예정인 제품은 블랙베리 머큐리입니다. 블랙베리 머큐리는 지난 7월 이미지가 유출되기도 했었는데요. 머큐리는 물리키로 쿼티 자판을 제공하며, 자판의 스페이스바에 지문인식 기능이 내장돼 있는 스마트폰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알려진 스펙으로는 스냅드래곤 625로 추정되는 AP와 3GB 램,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외에도 4.5인치 풀HD 터치 스크린, 32GB 내장 메모리, 1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4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출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국내에 블랙베리 제품이 또 다시 출시한다면 머큐리가 출시될 가능성이 가장 커 보입니다.
(사진 : Mi5)
최근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오포, 비보에 밀린 샤오미는 스펙이 다소 높은 고사양 스마트폰을 선보입니다.
CES 2017에서 샤오미가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제품은 미S(Mi S) 입니다. 미S는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는 4.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821 칩셋, 4GB 램, 128GB 내장 메모리, 2600mAh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소니 IMX378 센서가 장착된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F/2.0 조리개, PDAF, 4K 비디오 촬영, 듀얼 LED 플래시 등을 제공합니다. 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F/2.0 조리개를 탑재했으며 풀HD 비디오 촬영을 지원합니다.
크기는 128.3 x 64.2 x 8.2mm이며 무게는 138g이며, 지문인식 센서는 전면 홈 버튼에 내장하고 있습니다.
삼성과 애플에 이어 전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는 중간 가격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Honor)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확한 모델명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화웨이에 따르면 아너(Honor) 브랜드는 신기술에 능통하면서도 가격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밝혔는데요. 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를 일컫습니다.
그외에도 화웨이는 지난 16일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 아너 매직(Honor Magic)을 공개한 바 있죠. 아마 CES에 아너 매직(Honor Magic)이 전시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아너 매직(Honor Magic)은 하이실리콘 기린950 , 4GB 램(RAM), 1천200만화소 듀얼카메라 , 제로베젤의 5.09인치 AMOLED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매니아층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소니도 CES 2017을 통해 스마트폰 2종을 선보입니다.
현재 공개될 스마트폰 모델명은 G3121와 G3112으로 엑스페리아 XZ,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의 후속제품으로 예상됩니다.
두 제품은 각각 5.2인치와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스펙은 같고 사이즈만 다른 시리즈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품의 상세한 정보는 CES 2017 개막 하루 전인 1월 4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간단하게 CES 2017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각 제조사별 스마트폰들을 소개드렸습니다.
대다수가 70만원 이하의 중보급형 실속형 스마트폰들이지만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저가폰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스마트폰 시장은 전체적으로 정체되어있지만 중저가 제품만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상승세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기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신제품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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