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 헤드폰 신제품 발표회 후기
최근 길을 걷다보면 블루투스 이어폰과 헤드폰을 사용하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유선에서 벗어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헤드폰과 스피커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고음질 음원이 활성화 되면서 자연스럽게 전용 재생기는 물론 헤드폰과 스피커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국내 블루투스 스피커와 헤드폰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소니에서는 고음질 블루투스 코덱 LDAC지원, 다양한 디바이스 연결 지원, 깔끔한 디자인 등을 반영한 블루투스 스피커와 블루투스 헤드폰을 출시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니에서 새롭게 출시한 블루투스 스피커와 블루투스 헤드폰 라인업을 소개드릴까 합니다.
지난 5월 27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 헤드폰 신제품 발표회에서 소니는 프리미엄 블루투스 오디오 라인업인 SRS-X 스피커 시리즈(SRS-X99, SRS-X88, SRS-X77)와 MDR-1ABT 헤드폰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국내 헤드폰/이어폰 시장에서 블루투스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되시나요?
2011년 32억원대 시장에서 2014년 380억대 시장으로 현재 전체 헤드폰/이어폰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블루투스 이어폰과 헤드폰을 찾는 고객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헤드셋과 이어폰 뿐만 아니라 스피커시장까지 합친다면 2011년에서 매년 2~3배씩 시장이 고속성장하며 현재 500억이 넘는 블루투스 헤드폰과 스피커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니는 국내 블루투스 헤드폰 시장에서 2014년 기준 점유율 49%,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서 2014년 기준 51%라는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소니 오디오 제품이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워크맨 시절부터 이어온 소니의 기술력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이번에 출시한 소니의 신제품에는 고음질 무선 음악 감상을 위해 소니가 새롭게 개발한 블루투스 코덱인 '엘덱(LDAC)'을 적용해 기존 CD급 음원은 물론 CD 이상의 데이터를 지닌 HRA급 음원에도 최적화돼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으로 다가옵니다.
먼저 새로운 프리미엄 MDR 블루투스 라인업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소니는 이번 런칭소에서 4개의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아웃도어 플래그십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MDR-1ABT를 시작으로 MDR-ZX770BN과 MDR-ZX770BT 그리고 MDR-ZX330BT까지 4개의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소니는 오래전 1994년 소니에릭슨 시절부터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수 많은 제품들을 만들어 왔었습니다. 저 중에 저도 사용했던 블루투스 제품이 1~2개 정도 보이는데요. 오래전부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질하나는 소니가 경쟁사보다 확실히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블루투스의 기술을 보고 생각했을 때 장점은 다양한 기기와 연동되는 뛰어난 호환성와 낮은 전력 소모량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반면 10m 이상의 장거리에서 이용할 수 없다는 것과 제한된 데이터 전송량으로 인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리고 음질이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소니는 기존 블루투스에서 사용하는 SBC(328kbps, 44.1kHz) 대비 최대 3배의 전송폭(990kbps)을 지원하는 LDAC를 새롭게 출시되는 블루투스 헤드폰과 스피커에 적용했습니다.
LDAC의 경우 무선 연결 상태에서도 CD(44.1kHz/16bit) 음질을 뛰어넘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최대 96kHz/24bit)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DAC의 경우 소니의 워크맨 NWZ-A10, NW-ZX2, 엑스페리아 Z4 태블릿은 물론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블루투스 헤드폰 MDR-1ABT, 블루투스 스피커 SRS-X33, X55, X77, X88, X99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MDR-1ABT는 전작인 MDR-1RBT 등과 비교해 음질은 진화되었으며, 편의성은 더욱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외에도 디자인과 착용감까지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고 할 수 있는데요.
MDR-1ABT의 경우 앞에서 소개드린 LDAC 코덱은 물론 SBC 표준 BT 코덱, AAC 애플 고음질 BT 코덱, aptX CSR 고음질 코덱 등 다양한 블루투스 코덱을 지원해주는 것이 눈에 띕니다.
그외에도 MDR-1ABT에는 풀 디지털 앰프(S-Master)와 손실 압축 음원을 복원해 주는 DSEE(Digital Sound Enhancement Engine) 등 소니의 강력한 오디오 기술을 탑재해 전작 보다 더욱 소리의 품질을 높였습니다.
40mm 대구경 알루미늄 코팅 액정 폴리머 진동판을 사용해 뛰어난 해상력과 섬세한 고음 그리고 깨끗한 보컬의 중음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디바이스에서 직접 조작할 필요없이 간단한 제스쳐를 통해 곡 내 음악 검색이나 재생, 정지 등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다는 편의성도 갖추고 있으며, 원터치 NFC를 지원해 스마트폰과 쉽고 빠르게 연결이 가능합니다.
배터리는 3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완충하는데는 약 4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네요.
MDR-ZX770BN은 노이즈 캔슬링을 탑재해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 워크맨 등의 오디오 기기와 연결해 무선으로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무선통신(NFC)을 지원하는 기기와는 터치만으로 복잡한 설정 없이 간편하게 페어링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CD 수준의 음질로 감상할 수 있는 aptX 코덱은 물론 표준인 SBC, 애플기기와 호환되는 AAC 코덱 또한 모두 지원합니다.
MDR-ZX770BT의 경우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더욱 정확한 소리를 재생할 수 있도록 일반 자석에 비해 강력한 자력을 지닌 네오디뮴 마그넷을 채용했는데요.
2시간 30분의 짧은 충전으로 최대 17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한 강력한 내장 배터리를 탑재하고 약 240g의 가벼운 무게로 설계 되어 안정적인 착용감과 뛰어난 휴대성을 제공합니다.
MDR-ZX330BT는 150g의 초경량 설계로 뛰어난 사운드와 휴대성을 겸비한 제품인데요. 3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풍부한 저음에서 깨끗하고 힘 있는 고음까지 폭넓은 주파수에서 균형 잡힌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른쪽 하우징 하단에는 동작 표시 라이트와 스위치 등을 효과적으로 배치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인상적입니다.
4시간 완충 시 최대 30시간 연속으로 무선 재생이 가능한 강력한 내장 배터리를 탑재하여 야외활동 시에도 여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니의 첫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무선 스피커 SRS-X9를 기억하시나요?
출시 당시 강력하고 섬세한 사운드로 프리미엄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을 개척했다고 할 수 있는 소니의 대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존 SRS-X9에 LDAC 등 최신 기술과 사운드 튜닝을 변경해 나온 모델이 플래그십 무선 스피커 SRS-X99입니다.
SRS-X99를 비롯해 X시리즈는 블루투스, 와이파이와 같은 무선 환경은 물론 디지털과 아날로그 입력과 같은 유선 환경도 완벽히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SRS-X99은 원음의 감동을 그대로 전하는 154W 출력과 2.1채널의 입체 사운드 시스템을 자랑합니다.
소니 오디오 기술로 제작된 7개의 스피커 유닛과 8개의 독립 앰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명한 고음역 재생을 위해 스피커 상단과 전면에 총 4개의 슈퍼 트위터를 배치하고 2개의 마그네틱 플루이드 스피커를 탑재해 깨끗한 중고음을 구현합니다.
중앙에는 94mm의 대형 서브 우퍼와 좌우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통해 박력 있는 저음까지! 기존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경험하지 못한 사운드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SRS-X88의 경우 최대 90W의 강력한 출력을 지원하는 고정밀 스피커 시스템을 채택한 모델입니다.
멀티 앰프 드라이버 시스템을 적용한 5개의 스피커 유닛이 다양한 음악장르의 보컬 및 악기 소리를 섬세하게 구현했는데요. 좌우 2개의 슈퍼 트위터는 뛰어난 지향성을 갖춰 다양한 위치에서도 생생하고 안정적인 고음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40mm 마그네틱 플루이드 스피커를 각각 2개씩 탑재하고 69mm 대형 서브 우퍼와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함께 적용해 압도적인 HRA 사운드의 감동을 전달합니다.
SRS-X77은 앞에 두 제품에 비해 언제 어디서나 탁월한 사운드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300×132×60mm의 콤팩트한 직사각형 디자인에 약 1.9kg의 가벼운 무게로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40W의 출력을 지원하는 62mm 대구경 서브 우퍼와 두 개의 46mm 풀 레인지 스피커,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탑재했는데요. 2.1채널의 깊고 풍부한 저음에서 맑고 깨끗한 고음까지 50~2만2000Hz의 폭넓은 주파수 대역을 재생합니다.
3시간 충전으로 약 1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DSEE를 탑재해 MP3·블루투스 전송 코덱 등에서 손실 압축된 음원을 복원함으로써 원음에 가까운 소리로 재생해줍니다.
SRS-X55는 콤팩트하고 심플한 직육면체 디자인으로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앞에 소개드린 것과 같이 기존 블루투스 기술 대비 약 3배 이상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코덱 LDAC를 탑재하고 있으며, LDAC 지원 플레이어와 연결 시 무선 연결 상태에서도 뛰어난 음질을 구현합니다.
그외에도 앞에 소개드린 SRS-X 시리즈와 같이 DSEE와 S-Master 디지털, 오디오 플러스(Clear Audio+)를 모두 지원해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SRS-X33은 콤팩트하고 심플한 직육면체 디자인으로 둥글게 처리된 모서리 부분은 날카로운 각에 음파가 부딪혀 반사되면서 사운드를 간섭하는 회절 현상을 최소화합니다.
LDAC, DSEE, S-Master, Clear Audio+를 지원하며,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지원해 스마트폰, 태블릿PC, 워크맨 등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세련된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 그리고 뛰어난 휴대성까지! 실내외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에도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손바닥만한 사이즈에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콤팩트 블루투스 스피커 SRS-X11!
SRS-X11은 작고 가벼운 큐브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을 겸비해 야외활동에 적합한 블루투스 스피커인데요.
가로 세로 61mm 정육면체에 무게 215g의 콤팩트한 사이즈에도 45mm 풀 레인지 스피커와 두 개의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탑재해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풍부한 저음과 최대 출력 10W(와트)의 파워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RS-X11은 블루투스 3.0은 물론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지원해 스마트폰, 워크맨 등의 음악 플레이어와 원터치 무선 연결로 간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최대 8대의 스마트기기와 멀티 페어링도 가능해 한 사람이 여러 기기를 사용하거나 여러 명이 번갈아 음악을 들을 때 매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RS-X11의 경우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블루, 핑크, 블랙, 화이트, 레드의 스타일리시한 5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케이스와 동일한 색상의 실리콘 스트랩을 기본 제공해 휴대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소니 블루투스 제품은 연결의 자유로움을 더한 스피커와 헤드폰으로 고음질 무선 감상을 위해 소니가 새롭게 개발한 블루투스 코덱인 LDAC 적용을 통해 원음 재현에 최적화했으며 풀 디지털 앰프와 업스케일 기능을 통해 무선 블루투스 사운드 음질을 높인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블루투스 음향기기 시장! 소니의 프리미엄 블루투스 헤드폰과 스피커는 이러한 니즈를 제대로 반영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대 이상의 음질의 블루투스 헤드폰과 스피커를 찾는다면 소니 블루투스 오디오 라인업 제품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본 포스팅은 소니코리아의 신제품 발표회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청음 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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