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염에 대한 오해와 진실
여유있는 시간을 위해 즐기는 한잔의 여유. 달달함과 쌉쌀이 어우러진 커피한잔은 필수 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커피를 마시면서 성분은 무엇이 들었는지 성분 중 하나인 인산염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커피안에 들어가는 인산염! 예전에 방송했던 먹거리X파일에서 새우를 인산염에 불리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과연 인산염. 먹어도 되는걸까요?
인산염이 좋다 나쁘다를 이야기 하기 전에 인산염이 무엇인지 부터 알아야 합니다. 가장 먼저 조미료에 대한 허가를 내주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안전한 식품 첨가물인 것은 분명합니다. 즉, 우리몸에 안전한 첨가물 입니다.
중요한건 똑똑한 섭취 입니다. 칼슘과 불균형하게 인산염 만을 과다섭취하게 되면 뼈가 약해 지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체내에서 칼슘과 인이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 인이 칼슘보다 높게 몸에 들어와 있으면 뼈에 있는 칼슘을 배출시켜 농도를 맞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인과의 비율을 맞추기 위해 배출된 칼슘은 혈관에 달라붙어 각종 심혈관계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인산염은 아이들이 먹는 분유나 치즈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 자체가 몸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아기들 분유의 경우 법적으로 꼭 들어가도록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다만, 분유나 치즈의 인산염은 칼슘과 균형있게 들어가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는 것이죠.
문제는 가공식품 입니다.
칼슘이 거의 들어가지 않고 인산염만이 다량 들어있는 가공식품은 우리 생활에 너무 깊숙히 침투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콜라, 커피, 단무지, 튀김, 치킨, 라면 등에 인산염은 산도조절제라는 이름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가공식품을 통해 인은 과도하게 섭취되지만, 사실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나온 온라인 기사만 봐도, 인을 얼마나 무분별하게 섭취하고 있는지 알수 있습니다.
<식품첨가물의 습격…"우리 국민 인산염 많이 먹어 뼈건강 적신호">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1015_0013231963&cID=10201&pID=10200
인산염은 분명 식약처에서 인증한 안전한 성분이 맞습니다. 하지만 칼슘과 균형있게 먹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백미, 삼겹살 등의 천연식품을 통해 90~100%를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봤을 때, 가공식품을 통한
인산염의 섭취는 줄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어쨌든 인공적인 첨가물은 사람들의 편의를 위한 방법이지, 최선이 아니기 때문에 먹거리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고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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