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Z2 스마트밴드 SWR10 국내 출시
지난 5월 8일 소니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스마트폰 Z2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밴드 SWR10을 국내 출시했습니다.
모토로라, HTC, 노키아 등이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철수한 상황에서 소니 Z2의 출시는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표출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실제로 소니 엑스페리아 Z2의 경우 모바일 사업에 사활을 건 소니의 기술력을 집약한 플래그쉽 스마트폰이기도 합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MWC 2014에서 최초로 공개되어 큰 관심을 받은 스마트폰입니다.
당시 MWC 2014는 저도 직접 다녀왔었는데요.
MWC 2014에서 소니는 엑스페리아 Z2 / Z2 태블릿을 포함해 스마트밴드 SWR10 등 다양한 웨어러블 제품과 카메라, 헤드셋과 이어폰 등 소니가 자랑으로 내세우는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했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는 MWC 2014에서 공개 이후 대만과 싱가포르 등에 출시된데 이어 이달 국내시장에 출시하며 삼성의 갤럭시S5, 팬택의 베가 아이언2, LG전자의 G3와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소니는 오래전부터 스마트웨어를 만들어 왔죠.
특히 2010년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웨어를 출시한데 이어 2012년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와 작년에는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스마트워치2까지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 선보였던 스마트워치2는 문자, 착신전화, 부재중 전화, 이메일 등 다양한 서비스와 SNS 알림 및 확인 기능과 NFC를 통한 원터치 페어링, 음악 컨트롤, 카메라 리모트 컨트롤과 함께 IP58 방진 방수, 200여개의 전용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 삼성 기어2, 기어핏의 경우 삼성 갤럭시 시리즈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소니 스마트 워치2는 어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상 생활의 웨어러블 파트너 스마트밴드 SWR10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소니 SWR10은 엑스페리아 Z2와 동일한 IP58 방진과 방수 기능을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스마트밴드입니다.
총 9가지 컬러로 출시 될 예정인 스마트밴드 SWR10은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클래식, 액티브, 패션 컨샙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스마트밴드 SWR10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기록하고 북마크 기능을 통해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는 디지털 다이어리 기능을 제공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밴드 타입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배터리타임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요. 스마트밴드 SWR10은 1회 충전 시 약 5일 동안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마트밴드 SWR10은 타기기와의 손쉬운 연결을 돕는 NFC가 탑재돼 사용 빈도가 잦은 스마트 기기와의 연결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처음 페어링을 하고 일정 범위 내에서 스마트폰과 자동으로 연결되며, 스마트폰과의 연결이 끊긴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일상을 기록해 스마트폰과 연결 시 자동으로 정보가 동기화 되게 됩니다.
SWR10은 소니에서 출시하는 밴드 뿐만 아니라 목걸이나 클립, 가죽 시계 등 다양한 소품으로 활용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국내 가죽케이스 전문회사인 제누스를 비롯해 많은 업체들이 관련 악세서리 제품을 제작하고 있는 만큼 취향에 따라 패션소품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밴드 SWR10은 전용 애플리케이션 라이프로그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라이프로그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는데요. 앱은 소니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모두 설치하고 사용이 가능합니다.
라이프로그는 칼로리 소모량, 수면 주기, SNS 사용량, 운동 시 걷거나 뛰는 것을 감지하고 음악 및 영상 감상, 게임, 독서 등의 생활 패턴을 체크해 사용자의 스마트한 라이프를 계획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 스펙
- 디스플레이: 5.2인치 Full HD TRILUMINOS™ 디스플레이 with 라이브 컬러 LED, 424 ppi
- 프로세서: 2.3 GHz 퀄컴 스냅드래곤 801
- 램 : 3GB
- 내부용량 : 16GB 내장 스토리지 (microSD 최대 64GB)
- 배터리: 3,200mAh (내장형)
- 연결성: 3G/DC-HSDPA/4G LTE (Cat. 4), Wi-Fi a/b/g/n/ac, Bluetooth 4.0, NFC
- 방수/방진: IP55/58
- 카메라:
후면 - 2070만 화소 Exmor RS with 소니 G 렌즈, 4K 동영상 @30fps 촬영 지원
전면 - 220만 화소
- 운영 체제: 안드로이드 4.4.2 킷캣
- 크기 : 146.8 x 73.3 x 8.2 mm
- 무게 : 163g
소니 엑스페리아 Z2는 스펙상 갤럭시 S5와 같은 2.3 GHz 퀄컴 스냅드래곤 801 쿼드코어 AP를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라이브 컬러 LED(Live Colour LED)를 탑재한 5.2인치 Full HD 트릴루미너스 디스플레이 포 모바일 디스플레이(TRILUMINOS Display for mobile)를 적용해 보다 선명한 화질을 자랑합니다.
뿐만 아니라 3GB의 메모리와 배터리용량은 오히려 갤럭시S5보다 높은 스펙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을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디자인일 겁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는 소니가 자랑하는 옴니밸런스 디자인과 메탈 / 강화유리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블랙/화이트/퍼플 3가지 색상으로 선택의 폭까지 넓혔습니다.
전체적으로 알루미늄 메탈재질과 후면의 강화유리는 고급스러움과 깔끔함을 같이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 상단에는 3.5mm 이어폰 연결부가 있고, 하단에는 마이크와 스크랩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측면에는 도킹용 단자와 반대편에는 각종 조작 버튼과 마이크로 USB 5핀 충전/데이터 케이블 연결부와 마이크로 유심 등을 넣을 수 있는 슬롯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2070만 화소의 Exmor RS for 모바일 이미지 센서, F2.0의 밝기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G렌즈를 탑재했다고 하는데요. 세계 최고의 카메라 센서 기술을 갖고 있는 소니답게 상당히 좋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특히 Z2는 4K 동영상 @30fps 촬영도 지원하는 만큼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많이 촬영하는 분에게 딱 좋은 스마트폰이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외에도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는데요. 피사체를 분석해 최적의 촬영 설정을 제공하는 슈페리어 오토를 비롯해 아웃 포커스 효과를 제공하는 배경 초점 흐림, 초당 120 프레임 고속 촬영을 통해 동영상의 중요한 순간을 슬로우 모션 효과로 제공하는 타임시프트 비디오, 가상 배경 등 테마를 적용해 재미있는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AR 효과 등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되어 멋진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소니는 사운드 기술로도 유명한 회사죠.
엑스페리아 Z2에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음악을 듣는 것을 즐기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소니의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MDR-NC31EM을 이용하면 주변 소음을 약 98%까지 감소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몰입감으로 음악과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Z2의 상 / 하에 스테레오 스피커를 배치해 타사의 스마트폰과 달리 풍부한 사운드로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 에스-포스 프론트 서라운드, 클리어페이즈, 엑스라우드 등 소니의 명품 사운드 기술을 적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Z2는 5.2인치(13.2cm)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라이브 컬러 LED 기술을 적용한트릴루미너스 디스플레이 포 모바일 디스플레이(TRILUMINOS Display for mobile)를 탑재해 sRGB 색공간 대비 130%의 깊고 풍부한 컬러를 자랑합니다.
그외에도 IPS 패널과 X-리얼리티 포 모바일 등 소니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어느 각도에서 이용하든 정확한 색상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합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는 갤럭시S5와 같이 방진 / 방수 기능을 지원합니다. IP55/58 등급으로 수중 최대 1.5M 수심에서 최장 30분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조금 있으면 장마철이라 비가 오는 가운데 통화를 하더라도 침수 걱정이 없을 것 같은데요.
이러한 방진/방수 기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하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배터리는 3200mAh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연속통화는 19시간, 연속대기는 640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탈착식이 아닌 내장형이라 기존 탈착식 스마트폰을 사용하셨던 분이라면 다소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반면 배터리의 효율적 활용을 돕는 절전 기술 스테미너 모드를 지원하는데요. 스테미너 모드의 경우 사용하지 않을 때 앱 통신을 제한해 배터리 효율을 늘려주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의 경우 소니에서 출시되고 있는 MP3, 블루투스 스피커, 헤드셋, 캠코더, DSLT, 미러리스 카메라, 액션캠, 스마트 밴드 등 다양한 제품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니 원터치 솔루션은 영상 기기, 음향 기기 뿐만 아니라 향후 생활 가전과도 연동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는 통신사를 통해 출시되는 스마트폰이 아닌 자급제 단말기로 출시되며 SK텔레콤과 KT를 통해 3G / LTE / LTE-A / 광대역 LTE 등이 이용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SKT와 KT를 통해 약정구매도 가능하며 제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소니의 전국 69개 서비스센터를 통해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3월말 국내에 선보이기도 했던 엑스페리아 Z2 태블릿은 6.4mm의 초박형 디자인과 426g의 초경량 무게를 자랑하는 제품으로 10.1인치(25.6cm)의 고해상도(WUXGA, 1920x1200) 디스플레이와 어떤 각도에서든지 편안한 그립감과 완벽한 균형미를 제공하는 옴니밸런스 디자인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세계 최초로 라이브 컬러 LED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태블릿에 적용해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 주기도 하고 만족스러움을 제공하기도 하는 제품입니다.
전면 220만, 후면 810만 화소의 카메라와 IP58 방진∙방수 기능을 탑재해 다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색상은 블랙(16GB)과 화이트(32GB)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용량에 따라 16GB 제품은 60만원대 초반, 32GB 제품의 경우 60만원대 후반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건데요. 가격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태블릿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는 5월 8일 부터 18일까지 예약판매에 들어가며 예약구매자에게는 스마트밴드 SWR10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5월 19일~6월 26일까지 구매후 정품 등록하는 분에게 하루에 1명씩 플레이 스테이션4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소니 엑스페리아 Z2는 79만 9000원으로 출시되어 86만 6800원으로 출시된 갤럭시S5보다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심플한 디자인과 최고의 스펙! 거기에 소니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강력한 카메라 성능과 세계 최초의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ling) 등 음향기술까지 탑재한 소니 엑스페리아 Z2! 개인적으로는 내장 배터리를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Z2가 애플의 아이폰을 제외하고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맥을 못추고 있는 외산 폰 제조사들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어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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