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추억의 삐삐와 핸드폰으로 만든 모바일 오케스트라 공개
국내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이 창사 30주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SK텔레콤은 1984년 한국이동통신서비스 주식회사로 시작해 2014년 지금의 SK텔레콤으로까지 이르기까지 국내 통신환경과 모바일 산업을 리드해 왔다고 할 수 있는데요.
SK텔레콤은 지난 1996년 1월 세계 최초 CDMA 상용화와 2006년 5월 3.5G(이동전화 기반 HSDPA 서비스) 상용화, 2013년 6월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2014년 1월 차세대 통화 플랫폼 T전화 개발 등 다양한 성과와 국내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해왔습니다. 그 결과 국내 정보통신산업(유무선 통신 기기 및 서비스 등)은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9.9%를 차지하며 국가경제에 버팀목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있습니다.
SK텔레콤에서는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1984년부터 지난 30년간 시대를 풍미했던 삐삐와 휴대전화들이 내는 벨소리, 진동 등의 음원을 사용해 SK텔레콤의 캠페인인 "잘생겼다 LTE-A" 송을 연주하는 영상을 온에어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영상에는 총 30여개의 삐삐와 휴대폰이 사용되었는데요. 30여개의 삐삐와 휴대폰은 다양한 제조사들이 선보인 제품들로 대한민국의 모바일 ICT 역사가 통신기업의 노력뿐 아니라, 세계 빅메이커로 자리잡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제조사들의 역할 또한 컸다는 점을 강조하는 하고, SK텔레콤이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행복동행의 의미까지 담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연주를 위한 준비 과정부터 소개되는데요. 삐삐를 비롯해 플립 타입의 핸드폰, 폴더, 슬라이드폰 등 오랜만에 보는 옛날 단말기가 반갑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합니다.
SK텔레콤의 잘생겼다 LTE-A 로고송을 30대의 삐삐와 휴대전화로 연주가 가능하다니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SK텔레콤은 30주년을 기념하여 고객 에세이 출간, 명예의 전당, 모바일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오케스트라의 경우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영상이지만, 회사 홍보나 마케팅 메시지를 최대한 지양하고 과거 단말기들이 내는 소리를 활용하여 고객들에게 신선함과 재미요소를 동시에 주고자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SK텔레콤의 30주년의 행사들은 과거 30년을 돌아보는 계기도 된 반면 앞으로의 30년에 대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도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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