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4] 삼성 기어2 / 기어2 네오 사용후기

 

 

 

  

[MWC 2014] 삼성 기어2 / 기어2 네오 사용후기

 

올해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서 가장 핫한 제품은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실제로 지난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CES와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MWC에서는 많은 글로벌 업체들이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을 선보이며 올해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작년 갤럭시 기어를 출시하며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했던 삼성전자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4에서 갤럭시 기어의 후속 삼성 기어2와 기어2 네오를 발표했습니다.

 

전작인 갤럭시 기어는 스마트폰의 대다수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그 때문에 짧은 배터리타임과 무게, 가격, 방수가 되지 않는 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는데요. 삼성 기어2 / 기어2 네오의 경우 전작의 갤럭시 기어의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OS 타이젠 OS를 내장하고 출시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 기어2 / 기어2 네오 스펙
디스플레이 : 1.63인치 Super AMOLED (320 x 320)
AP : 1.0 GHz Dual Core Processor
OS : 타이젠 OS
카메라 : 200만 화소 카메라(기어2) HD(720p, @30fps) 녹화 / 기어2 네오는 카메라 미탑재
센서 : 심박센서 /  만보기 기능(달리기 / 걷기)
주요기능 :
다운로드 시 수면 사이클과 스트레스 체크
뮤직플레이어(블루투스 헤드셋이나 스피커 연결 가능)
리모컨 기능(with Watchon 앱)
비디오 메모 가능
기어 전용 앱 마켓 사용
배터리 : 300mAh ( 사용시간 2~3일 맥시멈 6일)
크기 / 무게 :
36.9 x 58.4x 10.0 mm, 68g (기어2)
37.9 x 58.8 x 10.0mm, 55g (기어2 네오)

 

 

삼성 기어2는 기어2와 기어2 네오 2가지 제품으로 구분됩니다.

 

삼성 기어2는 프리미엄 라인으로 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기어2 네오의 경우 카메라를 뺀 보급형 제품입니다.

 

 

가장 먼저 디자인부분 부터 살펴보면 갤럭시 기어는 전면 모서리부에 있던 나사를 없애고 깔끔해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36.8 X 56.6 X 11.1 mm의 크기와 73.8g의 무게를 자랑했던 갤럭시 기어와 비교해 기어2는 36.9 x 58.4x 10.0 mm, 68g, 기어2 나오는 37.9 x 58.8 x 10.0mm, 55g의 크기와 무게로 좀 더 얇아지고 가벼워 졌습니다.

 

 

스트랩의 경우 기존 갤럭시 기어는 스트랩에 카메라가 탑재되어 교체할 수 없었는데요. 스트랩은 일반 시계에서 사용하는 22mm 표준 규격을 사용해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스트랩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삼성 기어2와 기어2 네오에는 후면에 심장박동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심박체크는 손목 혈류를 체크해 사용자의 심박정보를 전달하는 원리인데요. 기어2와 기어2 네오 자체적으로 측정도 가능하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S헬스를 통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기존 갤럭시 기어는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으면 단독으로 뮤직플레이어나 TV 리모컨 등을 사용할 수 없었다면  기어2는 단독으로 다양한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삼성 기어2는 'IP67' 인증 수준의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손을 씻거나 의도치 않은 이물질에 노출되었을 때도 벗을 필요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삼성 기어2의 타이젠 OS를 탑재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UI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했던 전작인 갤럭시 기어와 거의 흡사합니다.

 

 

1.63인치의 화면을 상하좌우로 스크롤을 통해 메뉴의 이동과 확인 / 취소 등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삼성 기어2 / 기어2 네오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앱들이 내장되어 있는데요. 지금부터 갤럭시 기어가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기어2는 삼성전자에서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 17종을 통해 시계의 디자인의 선택은 물론! 기어에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삭제 등 관리가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있을 겁니다.

저도 종종 가방에 넣어 두거나 사무실 책상에 올려두고 스마트폰을 찾게 될 때가 있는데요. 이럴 때 기어2 / 기어2 네오가 스마트폰의 위치를 벨소리와 진동으로 알려줍니다.

 

 

반대로 스마트폰으로 삼성 기어2도 찾을 수 있습니다.

 

삼성 기어2 / 기어2 네오에서 내 기어 찾기 메뉴를 통해 시작 버튼을 누르면 삼성 기어2에서 진동과 벨소리가 나면서 기어2의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삼성 기어2 / 기어2 네오는 기본적으로 메시지나 부재중 전화, 수신 전화, 알람 등을 알림으로 확인 할 수 있고, 설정을 통해 페이스북, G메일 / 이메일 등을 알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삼성 기어2는 다양한 방법으로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연락처에서 지인의 전화번호를 찾아 통화를 하거나 위와 같이 다이얼을 직접 입력해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S보이스를 삼성 기어2에서 이용할 수 있어  음성으로 쉽게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통화는 "다시 통화", "010-1234-5678 전화", "홍길동 전화"와 같이 말을 하면 바로 통화가 가능합니다.

 

 

기어2 / 기어2 네오는 다양한 휘트니스 특징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심박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의 심박 정보와 운동 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동 중에는 실시간 운동량 확인(걸음수, 운동거리, 칼로리 소모량 등)과 코칭도 가능해 개인 피트니스 매니저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등록된 피트니스 정보는 연동된 갤럭시 스마트폰의 S헬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전작인 갤럭시 기어의 경우 스마트폰의 전원이 꺼지면 음악을 듣거나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기어2 / 기어2 네오는 음악파일 저장공간을 제공해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단독으로 뮤직 플레이어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조깅이나 사이클 등의 운동을 하면서도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해 편리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삼성 기어2는 적외선 송신모듈(IrLED)를 탑재해 '삼성 워치온 리모트(WatchON Remote) 앱'을 통해 적외선 센서가 탑재된 TV, 셋톱박스 등을 제어하는 리모컨으로 활용 가능하며, 추후 연동 가능한 가전 기기를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어2와 기어2 네오의 가장 큰 차이는 카메라 탑재여부인데요.

 

갤럭시 기어가 스트랩에 카메라를 탑재해 스트랩을 변경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면 삼성 기어2의 경우 본체에 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본체에 탑재해 스트랩을 마음껏 변경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사진 또는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메모그래퍼 용도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삼성 기어2의 메모그래퍼 기능은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같은데요. 저 같은 경우 회의시 메모된 화이트 보드를 기록해 둘 때 메모그래퍼로 촬영해 보관할 때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기어2는 기어 매거진을 통해 시계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고, 기어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이 앱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관리, 내 기어 찾기, 설정 등이 가능합니다.

 

 

기어 매거진에서 시계 디자인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시계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에서 시계 디자인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삼성 기어2 / 기어2 네오의 디자인이 실시간으로 변경됩니다.

 

 

같은 방법으로 기어2의 배경 이미지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기어2의 배경이미지와 스트랩을 나만의 스타일로 꾸민다면 보다 세련된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4에서 기어2 / 기어2 네오와 함께 기어핏도 발표 했었는데요.

 

기어핏은 시계 화면 상에 메일 및 문자, 일정, 알람, 전화 수신 여부 등 주요 앱 정보를 바로 알려주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입니다.

 

무게는 27g으로 굉장히 가볍고 완충시에는 최대 5일, 평균 3~4일 정도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어핏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다음 포스팅 때 별도로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간단하게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어2 / 기어2 네오를 소개드렸습니다.

 

스마트폰을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두고 꺼내지 않고 시간 확인은 물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실행, 전화 걸기 / 받기, 사진 / 동영상 촬영 등 건강 관리까지 가능한 삼성 기어!

 

스마트한 경험을 좀 더 일상에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의 표준! 삼성 기어2 / 기어2 네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