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추천] 생생하고 사실감 있는 커널형 이어폰! 소니 XBA-40
지난해 말이었죠. 소니코리아에서는 밸런스드 아마추어(Balanced Armature, BA) 드라이버를 탑재한 XBA 이어폰시리즈 신제품 8종을 출시했었습니다.
특히 눈에 띄었던 제품은 1개(풀레인지), 2개(풀레인지, 우퍼), 3개(풀레인지, 우퍼, 트위터) 및 4개(풀레인지, 우퍼, 트위터, 슈퍼 우퍼)의 BA 드라이버 유닛을 포함하는 XBA-10, XBA-20, XBA-30, XBA-40 시리즈 제품이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니가 XBA 이어폰 시리즈 중 풀레인지, 우퍼, 트위터, 슈퍼 우퍼 4개의 BA 드라이버 유닛을 탑재하고 있는 XBA-40의 간단한 개봉기와 청음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소니 XBA-40 제품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제품의 디자인을 전면에 크게 배치한 것을 보면 그만큼 디자인이 자신있다는 포부로 느껴지는데요.
소니 XBA-40 후면에는 제품의 특징과 구성품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측면에는 내부 제품을 훤히 볼 수 있는 투명플라스틱에 소니 XBA-40의 디자인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소니 XBA-40는 패키지를 개봉하는 방법이 특이합니다. 패키지에서 스윙방식으로 슬라이드로 열 수 있는데요. 박스 안을 열어보면, 구성품들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들어있습니다.
구성품은 푸짐한데요. 두 종류의 멀티사이즈의 이어팁(7쌍 / 3쌍)과 사용설명서 및 보증서, 파우치, 이어폰 클립, 이어폰 줄감개 그리고 소니 XBA-40 본체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어팁의 경우 귀 구멍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데요. 저는 미들사이즈를 주로 사용하는데, 여성분들은 스몰사이즈를 선호하시더군요.
참고로 팁 사이즈가 제대로 맞지 않거나 너무 얇아서 차음성이 떨어지는 만큼 본인에게 딱 맞는 사이즈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뿐만 아니라 노이즈 제거 이어버드도 크기별 3종이 구성품으로 들어 있는데요. 좀 더 소음을 차단하고 음악에 집중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니 XBA-40은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일명 칼국수 케이블 플랫 케이블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원형 케이블과 비교해 서로 꼬임이 적은 플랫 이어폰을 적용해 사용시 걸리적 거림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니 XBA-40 이어폰 케이블은 Y형으로 케이블이 꼬이지 않도록하는 이어폰 홀더가 있습니다. 이어폰 홀더가 있으니 단선문제도 덜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어폰 케이블은 사용하다 보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이 길이가 길 경우 노출된 케이블로 인해 노이즈가 들어가 불편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이어폰 줄감개를 제공해 케이블도 원하는 길이 만큼만 사용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줄감개로 정리해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다니다 보면 활동량이 조금만 있어도 이어폰이 흘러 내리거나 마찰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소니 XBA-40는 클립이 기본 구성품으로 들어 있어, 터치 노이즈를 줄여주게 됩니다.
플러그는 3.5mm 미니 스테레오 플러그입니다. 금도금이 되어 있어, 손실을 최소화 해 안정적인 사운드를 들려주고, 부식까지 방지할 수 있고, L형으로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높은 스마트폰에 표준화된 3.5mm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3.5mm 미니 스테레오 플러그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늘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PMP, MP3, 노트북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어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유닛부분이 되겠죠.
소니 XBA-40의 유닛부분은 이때까지의 XBA 상위모델의 이미지와 달리 화이트와 골드 또는 실버의 조화로 럭셔리하고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그래서 제법 묵직하고 견고하네요.
저의 경우 골드 색상을 선택했는데요. 마치 공예품 같다고 해야 할까요?
조약돌같은 소니 XBA-40 유닛의 디자인은 인체공학적으로 쉽게 귀에 밀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장시간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니 XBA-40는 이중구조의 하우징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내부하우징은 마그네슘 재질로 BA 드라이버를 견고하게 지지하고, 외부하우징은 ABS레진으로 되어 있어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하고 청명하고 왜곡이 적은 사운드를 재생하게 됩니다.
소니 XBA-40는 4개의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 유닛을 사용합니다. 풀레인지(Full Range), 우퍼(Woofer), 트위터(tweeter), 슈퍼 우퍼(Super Woofer)가 추가되어 있는데요.
전음역대의 플레인지, 저음의 우퍼, 고음의 트위터 거기에 극저음의 슈퍼우퍼가 더해져 극저음부터 극고음까지 넓은 음역대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풀레인지(Full Range) : 저음과 고음까지 치우침 없는 플랫한 음을 재생하는 풀레인지 유닛은 저음과 고음 치우침 없이 플랫한 음을 재생합니다.
우퍼(Woofer) : 깊고 풍성한 파워풀한 저음을 재생합니다. 소니의 특별한 사운드 필터가 적용되어 있어 고음은 차단하고 저음역대 부분은 강조된 유닛입니다.
트위터(tweeter) : 트위터 유닛은 밝고 화사한 섬세한 고음역대를 재생합니다.
슈퍼 우퍼(Super Woofer) : 우퍼 유닛 보다 더 깊고 풍부한 저음을 재생하는 슈퍼우퍼는 극저음을 재생하고 다른 음들과 조화되어 전체 음을 조화롭게 들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이어폰을 선택할 때 차음성을 중요시 여기는데요.
소니 XBA-40은 극소형의 BA 드라이버를 통해 더욱 귀에 밀착된 구조를 갖추고 있는데, 내외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실내외 어느장소에서든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듣는 듯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노트2와 애플 아이폰5에 소니 XBA-40를 연결해 음악을 들어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종국의 남자가 다 그렇지 뭐와 동방신기의 캐치 미, 악동뮤지션의 다리꼬지마, akon의 Lonely, DatA의 Verdict를 청음해봤는데요.
고음질로 강하고 심도있는 베이스와 함께 탄력있는 중음, 시원한 고음역을 모두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커널형 이어폰이지만 넓은 주파수 영역을 표현해 준다는것인데, 무엇보다 저음이 고음부를 죽이지 않도록 밸런스가 있고 미세한 음까지 확실하게 들려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폰 구매시 사람마다 취향이나 음질의 기준이 틀린 만큼 반드시 청음할 수 있는 매장에 가서 청음 후 구매하시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 귀로 소니 XBA-40을 청음했을 때 강하고 탄력적인 베이스와 함께 풍부한 중음, 깨끗한 고음역을 모두 들을 수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상세한 청음기는 별도로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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