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100] 사진효과! 인물사진! sony RX100 디카 추천!
아마 한번 쯤은 컴팩트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저도 대학을 다닐 때 휴대성이 좋고 간단한 조작만으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컴팩트형 디지털카메라를 주로 사용했었는데요.
컴팩트 디지털카메라의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화질이 아쉽다는겁니다. 어떻게 보면 컴팩트 카메라의 태생적 한계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화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은 DSLR을 많이 구매하고, DSLR의 크기와 무게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미러리스 카메라로 눈을 많이 돌리고 있는 추세죠.
소니의 RX100은 컴팩트 카메라의 강점인 휴대성과 단점으로 지적되던 화질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컴팩트형 디지털카메라인데요.
소니 RX100은 다양한 기능과 효과를 내장하고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RX100 기능 중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 몇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넓은 범위를 사진 1장으로 담기에 부족할때가 있죠? RX100은 상하좌우 방향으로 넓은 범위를 촬영할 수 있는 파노라마 기능을 지원합니다.
파노라마 촬영 방법은 굉장히 쉽습니다. 촬영모드에서 파노라마를 선택하고 왼쪽/오른쪽 또는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촬영하면 파노라마 화상이 만들어집니다.
사무실 앞 공원과 사무실 옥상 그리고 강남에서 있던 행사를 가서 파노라마로 촬영해봤습니다. 이렇게 넓은 범위를 촬영할 때 파노라마를 이용하지 않으면 촬영할 수 없겠죠?
뿐만 아니라 소니 RX100은 사진 촬영 후 포토샵 보정을 할 필요없이, 사진을 찍으면서 즉석에서 다양한 효과로 멋진 사진들을 촬영할 수 있는데요. 포토샵 못지 않는 막강한 사진효과 기능을 지금부터 소개드릴께요.
RX100은 기본적으로 토이카메라, 팝컬러, 레트로, 수채화, 일러스트레이션, 소프트하이키, 컬러 추출(레드/블루/옐로우/그린), 하이 콘트라스트 모노크롬, 소프트초점, HDR그림, 리치톤 모노크롬, 미니어처, 포스터효과(컬러/흑백) 등 13가지의 사진효과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효과를 보여드릴까요?
토이카메라
- 토이카메라 기능은 그늘진 테두리와 낮아진 선명도로 부드러운 느낌의 사진을 만들어내는 효과로, 감성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토이카메라는 표준 / 차갑게 / 따뜻하게 / 녹색 / 자홍색 4가지 분위기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팝컬러
- 색조를 강조해 화려하고 생생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포스터 (흑백 / 컬러)
- 기본 색상을 특히 강조해, 높은 컨트라스트의 추상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효과입니다. 컬러와 흑백으로 옵션을 통해 설정이 가능하고, 화려한 색상들이 모여있는 장면을 촬영할 때 보다 추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트로효과
- 세피아 색조와 바랜 컨트라스트로 오래된 사진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모드로 다소 따뜻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이 나는 사진을 촬영하고 싶을 때 이용하면 멋진 사진을 결과물로 얻을 수 있을것 같네요.
소프트하이키
- 부드러운 색상과 컨트라스트 감소로 오래된 사진의 분위기를 만드는 효과입니다. 밝고 화사한 결과물을 보여주는데, 햇살 아래에서 촬영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컬러추출
- 특정 컬러를 제외하고 다른색은 모두 흑백으로 변환하는 모드입니다. 옵션을 통해 레드, 그린, 블루, 옐로우 색상을 선택하고 선택한 색상을 제외한 색상은 모두 흑백으로 처리합니다.
컬러추출 모드는 특정 색상의 제품이나 사물을 돋보이게 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겠죠? 노출값의 범위를 조절해 유사색까지 추출할 수 있습니다.
하이컨트라스트모노
- 흑백으로 높은 컨트라스트의 이미지를 만드는 모드로, 매력적인 흑백 사진을 연출해 줍니다. 대비차이가 크기 때문에 강렬한 흑백 사진을 얻을 수 있을것 같네요.
소프트초점:낮음/중/높음
- 부드러운 빛에 둘러싸인 듯한 느낌을 만들어주는 효과로, 우리가 주로 쓰는 뽀샤시한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포토샵의 Blur 효과를 준듯한 느낌으로 초점은 흐릿하고 다소 화사하게 보이는데, 인물 사진을 표현할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HDR 그림 : 낮음/중/높음
- 페인팅과 같은 더 나은 색상과 디테일로 영상을 만들어 내는 효과입니다. 셔터당 노출이 다른 3장의 이미지를 촬영해 각 이미지의 어두운 부분, 밝은 부분의 평균을 하나의 이미지로 만들어 내는 기능으로 밝기 차가 심한 환경일 때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3장이 연사가 되기 때문에 연속적인 피사체를 촬영하기 보다는 풍경이나 정적인 환경에 촬영하기 적합합니다.
옵션을 통해 효과를 낮음, 표준, 높음으로 설정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데, 너무 올리면 밋밋한 느낌이 들 수 있으니 적당한 레벨을 찾아야 겠습니다.
리치톤:모노크롬
- 풍부한 색조와 디테일이 재현된 흑백 영상을 만들어 주는 효과인데, 각각 다른 노출로 셔터가 3번 열리게 됩니다. 하이컨트라스트 모노와 비교해 더 디테일하고 부드러워 실제 흑백 필름을 통해 얻어지는 사진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니어처(자동 / 위쪽 / 중앙(가로) / 아래쪽 / 오른쪽 / 중앙(세로) / 왼쪽)
- 장면이 미니어처 모델인 것처럼 생생하고 흐린 영상을 만들어주는 효과로 화면의 자동 / 위쪽 / 중앙(가로) / 아래쪽 / 오른쪽 / 중앙(세로) / 왼쪽을 선명하게 하고 그 외엔 흐릿하게해 미니어처와 같은 효과를 만들어 줍니다.
수채화
- 사진을 물감으로 그린것 같이 질감을 표현해주는 기능으로 섬세하게 수채화 작업을 한 것처럼 사진을 표현해줍니다.
일러스트레이션 (낮음/중/높음)
- 일러스트레이션 기능은 만화를 좋아하지만 손글씨에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효과입니다. 사진효과를 약하게/중/강하게 3단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위처럼 RX100 에는 수많은 사진효과들이 있는데요. 저마다 어설픈 효과는 없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섞어 사용한다면 정말 멋진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RX100은 또한 다양한 부가기능들도 탑재하고 있는데요. 그 중 자동 인물 프레이밍 기능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자동 인물 프레이밍 기능'은 인물 사진을 찍을 때 구현되는데요.
무조건은 아니고 포커스를 잡을 때 카메라가 사람 얼굴을 인식하면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사진이 한장 더 완성되는데, 사용자가 찍은 사진에서 사람을 중심으로 사진이 크롭되는 방식으로 결과물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
지난 주 모기업 행사에 참여해 출연 게스트들을 자동 인물 프레이밍 기능을 켜두고 촬영해봤는데요. 얼굴을 인식하고 그 인물 중심으로 크롭해주네요.
주변이 어두워도 인물 얼굴을 중심으로 깨끗하게 결과물을 만들어 줍니다. 저의 경우는 멀리서 줌을 해서 촬영했는데요. RX100은 '선명한 이미지 줌' 기능이 있어서 광학 3.6배줌에서 7.2배까지 더 줌이 가능하고, 일반적인 디지털 줌과 달리 화질이 거의 저하되지 않아 저의 경우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소니 RX100 상세스팩
- 2020만 화소 엑스모어(Exmor) 1인치 CMOS 센서 (일반 디지털 카메라보다 4배 이상 큰 센서)
- 칼자이스 바리오 조나 F1.8 렌즈 채용
- 3.6배 광학 줌 및 초해상 줌
- 광학식 손떨림 보정
- 멀티샷 NR(노이즈 감소)
- 팝업 방식의 내장 플래시
- ISO 25600 지원
- 알루미늄 바디 및 초소형 컴팩트 사이즈
- 고속 오토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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