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한번에 검색한다! 음성인식 지니 3D VOICE 내비게이션

 

 

 

 

한마디로 한번에 검색한다! 음성인식 지니 3D VOICE 내비게이션

운전을 하면서 내비게이션으로 주소를 검색한다거나, DMB 시청하는 분들 많이 계시죠?

왠만하면 운전시 내비게이션이나 DMB, 음악/동영상 조작은 안하는게 좋겠지만, 그래도 종종 꼭 해야 할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최근 내비게이션 업체들은 하나 같이 최고로 빠르다! 최고로 쉽다! 그리고 최고로 안전하다!라고 외치며,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내비게이션들도 많이 출시하고 있는데요. 제가 작년 9월 차를 새로 바꾸면서 내비게이션을 알아볼 때에도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내비게이션은 많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음성인식 기능은 적게는 30만~60만, 많게는 100만 단어 정도의 주소와 명칭 을 검색할 수 있었지만, 처리속도와 인식률이 낮아 직접 주소를 입력하는게 더 빨랐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번에 빠르고 정확하게 음성인식을 도와주는 내비게이션을 하나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바로 현대엠엔소프트가 선보인 지니 3D VOICE입니다.

특히 지니 3D VOICE는 무려 200만개의 단어를 인식하고 유사명령어 등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고, 운전 중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필요없이 음성만으로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도록 One Shot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 9월 파인드라이브의 보이스 내비게이션 IQ 3D 2000V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파인드라이브 보이스 기능은 '음성'으로 검색 후 '터치'를 통해 길 검색이 가능하지만, 지니 3D VOICE는 '음성' 하나로 길검색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직접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지니 3D VOICE에 음성명령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리모컨에 보이스 버튼을 누르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음성검색 창이 뜹니다. 이때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한번에 음악이나 DMB, 동영상을 재생하고, 일일이 주소입력을 하지 않고 집이나 회사, 가고자 하는 주소 및 명칭을 빠르게 검색이 가능합니다.

지니 3D VOICE의 음성인식 명령어는 크게 내비 명령어, 외부 명령어, 추가 명령어3가지로 분류됩니다. 내비 명령어는 내비게이션과 관련한 음성인식이 가능한 명령어들입니다. 저의 경우 우리집이나 회사, 관심지+등록한 장소, 검색취소, 경로재탐색 정도를 가장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외부 명령어는 내비게이션의 기능을 실행하거나 종료하는 명령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인화면으로 돌아간다거나, 내비게이션을 실행하거나 종료할 때, 그리고 DMB, 뮤직, 비디오, 포토 기능을 실행하거나 종료를 음성만으로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볼륨 조절까지 가능해 굉장히 편리합니다.

추가 명령어에는 DMB 관련한 명령어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DMB 채널명을 말하면 채널명을 인식하고 채널을 변경해줍니다.

제가 음성인식이 되는 내비게이션을 테스트 할 때 항상 말하는 명칭이 있습니다. 바로 '태종대'인데요. 왠만한 내비게이션들은 '세종대'를 검색하는데, 지니 3D VOICE는 인식 잘하네요.

제가 말한 명칭과 비슷한 목적지를 5곳을 선별해 보여줍니다. 제가 말한 '태종대'가 두번째에 보이는데요. 이 때 '두번째'라고 말하면 해당 단어를 바로 검색해 줍니다.

그리고 목적지에 대한 대한 상세 지역들을 다시 보여줍니다. 이때도 다음 페이지, 전화, 키워드, 테마, 주소, 등록지점, 바로안내, 탐색, 지도 등 음성으로 명령을 할 수 있고, 3km, 5km, 10km 등 범위도 명령이 가능합니다.

목록이 많을 경우 다음페이지라고 말을 하면 페이지 이동도 되고, 첫번째~다섯번째 말을 하면 해당 목적지가 또 다시 선택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로 안내'라고 외치면 목적지로 빠르게 길안내를 실시합니다.

바로 안내 뿐만 아니라, '안내 해~', '안내 해줘~'라고 애교 있게 얘기해도 말을 인식하고 길 안내를 해주네요.

직접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습니다. (영상은 광안리로 검색해 본 결과입니다.)

운전시 내비게이션 조작은 위험성이 따르는데요. 직접 터치하지 않고 음성명령만으로 지도가 검색된다는게 굉장히 신기하기도 하면서 편하네요.

이번에는 주소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음성명령창에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을 검색해봤습니다. 주소검색의 경우에는 주변 검색과 번지/아파트/산 등을 입력해 검색이 가능합니다.

주소 검색시 주소 결과값이 하나인 경우에는 동 중심 탐색 화면으로 바로 이동해 검색 시간을 축소해 빠르게 주소 검색이 됩니다.

저는 파인드라이브 IQ 3D 2000V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제품도 보이스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음성인식을 통해 내비게이션을 실행하거나 명칭검색, 경로취소, 주소검색, 뮤직, DMB 등 대다수 모든 기능을 실행하거나 명칭 및 주소를 검색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저는 파인드라이브 IQ 3D 2000V의 보이스 기능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유는 차 내부에서 주변에서 조금만 소음이 있어도 제대로 음성인식이 되지 않고, 음성으로만 주소와 명칭 검색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파인드라이브 IQ 3D 2000V 음성인식으로 직접 주소를 검색해보겠습니다. 위 지니 3D VOICE 때와 마찬가지로 '태종대'를 말해보았습니다.

태종대를 비롯해 유사어가 10개 이상 검색이 됩니다. 지니 3D VOICE의 경우는 '첫번째~다섯번째'라고 말하면서 목적지 검색이 가능하지만, 파인드라이브 IQ 3D 2000V의 경우엔 직접 내비게이션에 터치를 통해 목적지를 지정해야 합니다.

목적지를 선택하면 상세주소가 다시 검색됩니다. 여기에서도 또 다시 목적지를 다시 한번 손으로 직접 터치해야 합니다.

선택한 목적지는 또 다시 '바로탐색' 버튼을 직접 눌러야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탐색합니다.

파인드라이브는 목적지까지 가는 3~4가지 길을 추천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안내시작'을 선택하면 길안내가 시작됩니다.

길 안내 한번 받기 위해 몇번을 클릭했는지 세어보셨나요? 지니 3D VOICE 내비게이션은 한번도 터치하지 않고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반면, 파인드라이브 IQ 3D 2000V은 4번을 선택해야 길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운전 중 길 안내를 받기 위해 주소/명칭을 검색할 때 어느 제품이 편할까요?

운전하면서 내비게이션을 직접 터치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데요. 지니3D VOICE는 내비게이션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 음성만으로 검색을 지원해 정확하고 빠르게 집과 회사 그리고 주소와 명칭을 검색할 수 있어 굉장히 편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