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몰 롯데월드타워 85층 전망이 제대로!

제2롯데월드몰 롯데월드타워 85층 전망이 제대로!

우리나라에서가장 높은 건물로 손꼽히고 있는 롯데월드타워 85층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시 전망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광경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다웠고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 롯데월드타워 85층은 제2롯데월드몰과 함께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개를 들어야 겨우 꼭대기가 보일 정도로 제2롯데월드는 크기나 높이면에서 엄청난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온전하게 완공되고 나면 123층으로 구성된 555m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으로, 가히 우라니라의 랜드마크를 넘어 세계적인 월드마크로 탄생하는 일이 얼마 남지 않은 듯 합니다. 참고로 롯데월드타워와 제2롯데월드는 별개라고 하는군요.

전망대에 올라가기 전 모형건물과 함께 대략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초고층 빌딩인 만큼  더욱 견고하고 안전에 신경쓰고, 높이가 높은 만큼 녹지면적을 확보해 더욱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전망대 오르기전 관람한 홍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건축설계부터 고주 관리, 재로, 교통설비등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져 괜히 완공되는 시기가 기다려 지기도 했습니다.

롯데월드타워는 높이 때문에 여러가지 환경적인 요소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높이가 있으니 바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 되는데요, 타워를 중심으로 360도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저향에 대해 어떤 시스템으로 구성 시공하였는지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저 높이만 생각했지 이런 부분들은 전혀 예상도 못했는데, 안전하게 시공하고 있다는 걸 절로 느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롯데월드타워 점차적으로 좁아지는 경사를 지닌 한국 전통 도자기와 붓의 형상을 모티브로 평면과 단면이 만들어 내는 곡석으로 한국 전통의 오브제를 건축물에 도입한 건물로 한국의 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완공 후 만나게 되는 123층 555m의 높이는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빌딩으로 자리잡을 예정으로 글로벌의 상징성과 한국의 전통. 그리고 기술과 첨단 자연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롯데월드타워 85층을 올라가는 날. 내심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 바램이었지만,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 날 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뭄이 심각하다는 말에 비 소식은 반가웠지만, 롯데월드타워에 올라가는 날 비가 오다니 조금은 아쉽기도 했습니다. 혹여나 비 때문에 많은 것을 놓치는건 아닐까 싶은 걱정이 들어서 말이죠.

다행히 비가 그친 사이 85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망을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롯데월드몰과 석촌호수가 얼핏 보이는데요, 롯데월드를 위에서 볼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답니다. 주변 건물들과 도로. 그리고 롯데월드가 어우러진 모습은 탄성을 절로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깍아지는 듯한 높이덕에 아찔한 느낌까지 더해졌는데요, 그동안 여러 전망대를 다니면서 주변 경치를 보고 느낄 수 있었지만, 도심 속에서 이런 높이에서 보는 전망은 우리나라에도 이런 건물이 만들어 진다는게 뿌듯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어디서 이런 전망을 보고 즐길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롯데월드 야외 시설을 이용할 때 마다 어떤 모습으로 석촌호수에 위치하고 있는지 궁금했었는데, 롯데월드타워에 올라 그 모습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밑에서 보는 느낌과 위에서 보는 느낌은 달라도 너무 다르더군요!

날씨가 그리 안좋은 상황인데도 제법 멀리까지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석촌호수 건너편의 전망과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날씨가 좋았다면 더 멀리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에 아쉬움이 더해졌습니다. 내심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서울에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롯데월드타워 85층에서 내려다본 서울시내의 풍경은 바쁘게 돌아가는 시간들을 고스란히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언제 또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에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눈에 담아두었답니다. 저녁시간이 되면 곳곳에 불빛들로 인해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도 함께 들어 내려가고 싶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롯데월드타워는 아직 건설 중에 있기 때문에 완공이후 제대로 된 건물의 모습과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완공 이후에는 전망대에 오르려는 분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지 않을까 싶은데요, 85층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전망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완공이 되었으면 하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시공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물로 우뚝 섰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