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하는 전통식품만들기 체험행사 후기
집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가족들과 행복한 이야기만 주고 받고 싶고, 몸에 좋은 음식만 먹여주고 싶죠. 하지만 요즘같이 먹을거리가 넘치는 시대에는 부모의 지혜와 현명함이 아이의 건강을 결정하게 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딜가나 흔하게 만나게 되는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는 음식이나 가공식품 보다는 전통식품으로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과 미각을 길러주는 일이야 말로 아이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우리 농산물로 전통식품을 만들면서 전통식품 몸에 좋은 이유를 알게 해주고, 부모와 아이가 서로 소통하며 친밀감을 조성할 수 있는 전통식품 만들기 행사를 준비했는데요.
바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전통식품 만들기 행사입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전통식품 만들기 행사는 7월 19일 토요일부터 9월 20일 토요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0회 진행되며 다양한 이벤트까지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지난 주 첫번째로 진행된 부모님과 함께하는 전통식품만들기 행사를 직접 다녀왔습니다.
전통식품만들기 체험행사는 경기도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 내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테마파크에서 열리는 만큼 제가 살고 있는 부천에서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중앙선 운길산 역에서 하차 후 167번 버스를 이용해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 "경기도 남양주시 북한강로 881" 주소나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를 지명으로 검색해서 찾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찾은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의 전경 모습입니다.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는 테마파크동, 파머스마켓동, 온실동 건물과 함께 센터존, 이벤트존, 체험존, 웰빙존 등 외부시설까지 자연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부모님과 함께하는 전통식품 만들기 행사가 열리는 한국전통음식문화 테마파크에는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있어 쉽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겠죠?
행사 전 이벤트존에서는 행사 안내 / 현장접수 그리고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참고로 행사 참여는 부모님과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생 등 어린이를 동반한 3~4인 가족 단위이며 참가비는 무료로 진행됩니다.
행사를 접수 했다면 부모님과 함께하는 전통식품 만들기 행사 전 이벤트존에서 다양한 부대행사 참여가 가능했는데요. 더운 여름 가장 먹고 싶은 팥빙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얼굴이나 팔 등에 페인팅을 하는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 또한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 부모님들은 켈리그라피에 가장 관심이 많았는데요.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켈리그라피로 적어 보관하려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대체적으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글들을 요청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켈리그라피로 적고 액자에 보관한다면 두고두고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전통식품 만들기! 체험을 시작했는데요. 위생을 위해 먼저 손을 씻고 앞치마와 위생모자를 쓰고 전통식품 만들기 준비를 마쳤습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전통식품만들기 체험행사는 전통식품 명인을 초청하고 명인의 제조 장면을 보고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전통식품을 만드는 순서로 진행되었는데요.
이번에는 고소한 부각 맛과 향에 끌리다는 주제로 명인 오희숙 선생님과 함께 전통 부각을 만들었습니다.
누구보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는데요. 시중에 판매되는 과자보다 부모님이 집에서 아이들 간식으로 직접 만들어 준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하는 전통식품만들기 체험행사를 마쳤는데요.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전통식품 체험 수료증'도 함께 제공해 전통식품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게 도와주었습니다.
월 |
일 |
회차 |
전통식품 |
주 제 |
명 인 (협의) |
7월 |
19일(토) |
1 |
전통 부각 |
고소한 부각 맛과 향에 끌리다 |
오희숙 |
26일(토) |
2 |
인삼 정과 |
한식 디저트 정과에 끌리다 |
김영희 | |
8월 |
2일(토) |
3 |
찹쌀 유과 |
고소하고 달콤한 찹쌀유과에 끌리다 |
김현의 |
9일(토) |
4 |
창평 쌀엿 |
늘리고 고는 재미가 있는 엿에 끌리다 |
유영군 | |
16일(토) |
5 |
감식초 |
몸에 좋고 달달한 감식초에 끌리다 |
임장옥 | |
23일(토) |
6 |
노띠떡 |
쫄깃한 떡 만드는 재미에 끌리다 |
김왕자 | |
30일(토) |
7 |
포기 김치 |
아삭아삭! 소리가 들리는 김치에 끌리다 |
유정임 | |
9월 |
6일(토) |
8 |
승검초단자 |
동글동글! 몸에 좋은 떡 만드는 재미에 끌리다 |
이연순 |
13일(토) |
9 |
갈골한과 |
사르르 녹는 맛 갈골한과에 끌리다 |
최봉석 | |
20일(토) |
10 |
홍삼 |
정성의 향을 느낄 수 있는 홍삼에 끌리다 |
송화수 |
제가 참여했던 모님과 함께하는 전통식품만들기 체험행사는 전통 부각을 만드는 것이었지만 앞으로 진행될 체험행사에는 인삼 정과, 찹쌀 유과, 창평 쌀엿, 감식초, 노띠떡, 포기 김치, 승검초단자, 갈골한과, 홍삼 등 9월 20일까지 다양한 전통식품을 만들게 됩니다.
아이들과 가족이 대한민국 식품명인과 함께 우리 전통식품을 직접 만들어 보고 맛보는 가족 단위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식품과 문화에 대한 친밀감 조성 및 소비 동기 부여에 기여하고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식품의 고유한 제조방식 전파와 계승에 일조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프로그램으로 전통식품의 가치와 중요성 전파를 통해 서구화되어 가는 아이들의 입맛을 개선하고 밥상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음식의 소비 촉진 효과도 기대됩니다.
행사 참가 대상은 부모님과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생 등 어린이를 동반한 3~4인 가족 단위이며 참가비는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함께하는 전통식품 만들기 홈페이지 (www.전통식품체험.com) 또는 운영사무국 팩스 번호 (02-463-1174)로 신청하시면 신청 순서에 따라 선정된 50팀이 참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전통식품에 대한 중요성과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지금바로 신청하세요. ^^
본 포스팅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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