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까지 브랜드 마케팅을 시작한다. 오리온으로 알려졌던 AP는 엑시노스라는 정식명칭으로 발표되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브랜드명을 붙이기는 처음이다.
모바일AP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타블릿PC 등 첨단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시스템 반도체이다. 모바일 기기의 연산 및 멀티미디어와 같은 핵심기능을 담당한다.
브랜드의 런칭은 이달 1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1(Mobile world congress 2011)에 진행되고, 내달 초부터 갤럭시S2인 세느의 출시와 맞춰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 모바일 AP에 처음으로 붙여지는 브랜드명은 엑시노스(Exynos)로 그리스어다. 여기엔 스마트와 그린의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추진했던 ‘삼성 스마트 & 그린’ 전략을 적극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브랜드 런칭을 시작했다.
새롭게 엑시노스를 개발한게 아니라 오리온의 정식명칭이 엑시노스인 것이다.
삼성전자의 듀얼코어 AP ‘Exynos 4210’는 갤럭시S2인 세느에 우선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예상되는 스팩은 다음과 같다.
Cortex-A9 MP2 1GHz
삼성 45nm 공정.
L1 캐시 32KB 명령어 + 32KB 데이터, L2 캐시 1MB.
1080P 30fps 디코딩
네이티브 트리플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아키텍쳐 온보드
HDMI 1.3a
임베디드 GPS
Mali-400 쿼드코어 gpu
이론 267 million triangle/s, 1600 million pixel/s (fillrate)
(허밍버드는 이론 90 million triangle/s, 실성능 20~28 million triang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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