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4] 갤럭시S5 사용후기

 

 

 

[MWC 2014] 갤럭시S5 사용후기

 

지난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WC 2014) 삼성전자 언팩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 S5에 대한 관심이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뜨거운 것 같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S5는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 S 시리즈의 5번째 모델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한 신기술을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MWC 2014를 통해 직접 체험한 갤럭시 S5의 사용후기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삼성전자 언팩행사에서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5에 대해 "어떻게 하면 앞으로도 우리의 고객이 계속 갤럭시S 시리즈를 선택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고 소개할 만큼 갤럭시S5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작인 갤럭시S4가 선보인지 10개월만에 공개된 갤럭시S5! 지금부터 디자인과 주요기능들에 대한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삼성 갤럭시 S5 스펙
• 크기 : 142.0 X 72.5 X 8.1mm
• 네트워크 : 3G, 4G (LTE Cat 4)
• 무게 : 145g
• CPU : 2.5GHz 쿼드코어, 2.1GHz 옥타코어
• 디스플레이 : 5.1inch Full HD Super AMOLED(1920 X 1080)
• OS : Android 4.4(킷캣)
• 카메라 : 16MP AF Camera / 2.1MP
• Connectivity : WiFi 802.11 a,b,g,n,ac / NFC / BT4.0(LE)
• 배터리 용량 : 2,800 mAh
• 메모리 : 2GB RAM
• 내장메모리 : 16/32GB / microSD
• 주요기능 : 패스트 오토 포커스, 리치톤 HDR, 셀렉티브 포커스, 지문인식, 방수/방진, 다운로드 부스터 등
• 색상 : 차콜 블랙(Charcoal Black), 쉬머리 화이트(Shimmery White), 일렉트릭 블루(Electric Blue), 코퍼 골드(Copper Gold)

 

 

삼성 갤럭시 S5는 출시 국가에 따라 2.5GHz 쿼드코어, 2.1GHz 옥타코어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5.1인치 대화면(1920X1080)과 Full HD 슈퍼 아몰레드로 더욱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뿐만 아니라 1600만 화소의 AF 카메라, 내장 16/32GB, RAM 2GB를 자랑하며, 크기는 142.0 X 72.5 X 8.1mm으로 전작 갤럭시S4 보다는 조금 커지고 무거워졌지만 방진/방수 지문인식, 심박센서 등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5에 탑재된 슈퍼 아몰레드는 2cd/m2의 super dimming 기술과 자동으로 화질을 조절하는 Adaptive Display 기술이 탑재되어 보다 선명하고 좋은 화질을 구현해 준다고 합니다.

 

 

갤럭시 S5 전면 상단에는 갤럭시 노트3의 상태를 알려주는 상태표시 LED와 화면밝기 / 눈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도록 체크해 주는 RGB센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통화용 스피커와 제스처 기능을 사용할때 제스처를 인식하는 제스처 센서와 근접 센서 그 옆으로 셀카 및 영상통화용 210만화소 카메라가 자리하고 있네요.

 

 

갤럭시 노트3 전면 하단에는 여느 갤럭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메뉴와 뒤로가기 터치 버튼과 물리적인 홈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특징이 있다면 홈 버튼의 경우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해 잠금해제와 온라인결제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결제의 경우 현재 페이팔만 가능하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늘려나갈 예정)

 

 

후면 디자인은 많은 분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죠. 갤럭시 S5의 후면은 펀칭패턴이 적용되어 기존 스마트폰과는 모던하고 색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컬러는 차콜 블랙(Charcoal Black), 쉬머리 화이트(Shimmery White), 일렉트릭 블루(Electric Blue), 코퍼 골드(Copper Gold)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인 만큼 선택의 폭은 더 넓어 졌습니다.

 

 

 

갤럭시S5는 갤럭시S4 액티브와 같은 국제 보호규격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IP6X는 외부 먼지에 대한 완벽한 보호가 가능하다는 뜻이고 IPX7은 15cm~1M 안의 물에서 30분간 보호가 가능하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즉, 갤럭시S5는 완벽한 외부먼지 차단은 기본! 1M 내의 물에서 30분간 방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좋은 스마트폰이라도 배터리가 오래가지 않는다면 불편할 수 밖에 없는데요.

 

갤럭시S5는 전박에 비해 200mAh가 많은 2800mAh의 배터리 용량을 채택해 10시간 연속 웹브라우저 사용과 12시간의 비디오 감상이 가능할 만큼 긴 배터리 타임을 자랑합니다.

 

 

갤럭시 S5의 후면을 살펴보면 LED 플래시와 1600만 화소의 카메라, 스피커, 그리고 스마트폰 최초 심박센서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심박수 측정도 가능합니다.

 

심박수 측정은 갤럭시S5를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삼성 언팩을 통해 공개된 기어2나 기어핏과도 연동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S5의 상단에는 3.5mm 이어폰 단자와 다양한 센서 하단에는 충전/데이터 전송용 마이크로 USB 5핀과 마이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국내용 제품에는 DMB를 지원할 안테나가 탑재될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갤럭시 S5의 측면부의 모습입니다. 기존 갤럭시 시리즈와 같이 우측에는 전원/홀드 버튼 좌측에는 볼륨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갤럭시 S5는 단순히 외적인 디자인과 성능만 좋아진 것이 아니라 UI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갤럭시S5는 동그란 형태의 아이콘으로 정리해 한눈에 더 많은 정보가 눈에 들어오고 깔끔하게 바뀌었습니다.

 

 

 

 

각 메뉴의 아이콘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의 실행 단계를 대폭 줄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모습입니다.

 

갤럭시S5는 전작에 비해 보다 강력해진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1600만 화소의 아이소셀(ISOCELL) 방식의 카메라를 채택해 0.3초의 빠른 포커스 속도로 FAST AF가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리치 톤 HDR 기능을 통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때 실시간으로 풍부한 색감이 적용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눈에 띄는 카메라 기능은 Selective Focus 기능인데요. 이미 촬영한 사진을 자신이 원하는 곳에 아웃포커싱 기능을 부여해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잠깐 저도 카메라 기능을 사용해 봤는데 확실히 전작에 비해 빠른 AF속도와 화질, 사진효과 등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동안 스마트폰에 탑재된 절전 모드라고 하면 밝기를 낮추고 조명을 어둡게 하는 정도가 거의 대다수였는데요.

 

갤럭시S5에는 새로운 개념의 절전모드를 탑재했습니다. 바로 Ultra Power Saving Mode인데요, Power Saving Mode를 이용하면 약 10%의 배터리로 24시간의 대기시간 확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갤럭시S5에는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해 보안과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갤럭시S5는 지문인식은 홈버튼에 적용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스마트폰 잠금해제는 물론 결제까지 지원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페이팔을 통해 지문인식으로 결제가 가능하고 지속적으로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갤럭시S5에는 삼성전자의 보안솔루션인 녹스(KNOX)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 녹스(KNOX)는 B2B에 포서킹 된 보안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삼성전자에서는 명함관리 앱, PC 원격제어 앱, 일정관리 앱, 가상화 솔루션앱,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앱 등 기능별 다양한 앱 등 녹스(KNOX)용 앱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갤럭시S5를 만져 보면서 마음에 쏙~ 드는 기능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툴박스와 퀵 커넥트입니다.

 

퀵 커넥트는 나의 스마트폰과 타 스마트폰 또는 디바이스와 통신이 가능한 기기들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관리가 가능한 기능입니다.

 

상단 알림창을 통해 쉽게 실행할 수 있고 빠르게 기기를 확인하고 컨텐츠를 푸시할 수 있어 마음에 쏙 드는 기능입니다.

 

 

툴박스는 상단 알림창에서 쉽게 설정할 수 있는데요. 생략부호인(…)이 항상 화면위에 나타나 있다가 생략부호 팝업 아이콘을 선택하면 카메라, 음성, 녹음기, 브라우저, 계산기 등 앱을 쉽게 실행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툴박스 내 앱은 에디터 메뉴를 통해 설정이 가능한 만큼 내가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톡이나 카메라 등 앱을 설정해 두고 사용하면 간편하게 원하는 앱을 실행할 수도 있고 시간도 절약해 줍니다.

삼성 갤럭시 S5는 기존 갤럭시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S번역기, 그룹플레이, 챗온, 사운드 앤 샷, S보이스, S헬스 등 대다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기능 중 S헬스는 큰 변화가 있었는데요. S헬스의 큰 변화의 중심에는 갤럭시S5의 심박센서의 탑재에 있습니다.

 

갤럭시S5의 심박센서에 손가락을 살짝 가져다 대는 것 만으로 손쉽게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고, 시간별, 날짜별로 나의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한번 S헬스 앱을 통해 심박수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손가락을 센서에 가져다 대면 붉은 불빛이 들어오면서 현재 나의 심박수가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통계 메뉴를 지원하기 때문에 시간대별, 날짜별, 월별 등으로 나의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어 헬스 케어용으로 갤럭시S5를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삼성기어2나 기어핏에도 똑같이 심박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어2나 기어핏과 함께 연동해 사용한다면 더욱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외에도 갤럭시S5는 세계최초로 LTE와 WIFI 채널을 결합해 고속 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다운로드 부스터와 끊김없이 안정적인 네트워크 지원이 가능한 다중 안테나(MIMO)을 탑재해 한단계 진보된 무선통신 속도를 보여주고, 키즈모드를 지원해 아이가 부모 스마트폰을 만질 때 UI는 물론 일부 앱만 사용하도록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도 눈에 띕니다.

 

간단하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4에서 직접 만져보고 체험한 갤럭시S5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잠깐이나마 갤럭시S5를 만져본 느낌으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5에 많은 것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직접 갤럭시S5를 만져보니 빠른 AF속도와 HDR, Selective Focus 등 카메라와 관련된 기능, 방수기능, 지문인식을 통한 잠금해제, 심박센서를 통한 심박수 측정 등 기능이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갤럭시S5는 4월 SK텔레콤 등 국내 통신사를 비롯해 전 세계 150개국에서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