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 개봉기
지난 10월 22일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었습니다.
그리고 11월 12일 애플 스토어를 통해 미국과 중국, 캐나다, 호주, 홍콩, 일본, 싱가폴 등 7개 국가에서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었는데요. 아쉽게도 국내는 1차 판매국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운이 좋게 일본에 지인이 있어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를 일본에서 구매해 공수해 왔습니다. ^^
참고로 일본에서도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의 인기는 높았습니다. 지인이 3군데 애플 매장을 찾아 다니다가 1대 남은 제품을 힘들게 공수했다고 할 정도로 구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 16GB WIFI 기준으로 저는 42만엔에 구매를 했습니다.
해외배송을 통해 들여왔다면 다소 비용이 더 들었겠지만 지인이 한국에 올 때 들고오면서 국내 배송비만 추가로 들었습니다.
총 구매비용은 배송비를 포함해서 국내 기준 45만원 정도에 구매한 것 같습니다. ^^;
애플의 패키지는 아이폰이나 아이팟, 기존의 10인치 아이패드만 봐도 심플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 또한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애플 패키지와 같이 심플함을 자랑합니다.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 패키지는 전작과 거의 흡사합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의 모습이 보이고, 그 밑으로 충전기와 케이블, 사용설명서 등 구성품들이 깔끔하게 정렬되어 들어있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의 구성품은 전작인 아이패드 미니와 거의 흡사합니다. 구성품은 라이트닝 케이블, 충전 어답터, 보증서 및 사용설명서,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어폰이 없어 누락된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알고보니 기존의 아이패드도 이어폰은 구성품으로 들어있지 않다고 하네요.)
일본판이라 그런지 충전 어댑터는 110v 플러그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국내에 출시될 때는 200v에 맞게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저의 경우 변환 플러그를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몇년 전만해도 애플 제품이라고 하면 30핀 단자를 통해 충전하고 데이터를 전송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5 부터 새롭게 바뀐 8핀 단자를 적용한 라이트닝 케이블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아이패드 미니와 4세대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5세대, 아이팟 나노 7세대를 비롯해 아이폰5C, 아이폰5S, 아이패드 미니 2 레티나 미니 등 제품에서도 라이트닝 케이블을 통해 충전 및 취침이 가능합니다.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의 보증서와 사용설명서입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애플 제품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설명서 보다는 카페나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는게 더 빠른 것 같습니다. ^^;
|
아이패드 미니 |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 |
운영체제 |
iOS6 |
iOS7 |
크기(mm) |
200 x 134.4 x 7.2mm |
200 x 134.4 x 7.5mm |
무게(g) |
308g |
331g |
디스플레이 |
7.9인치 |
7.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
해상도 |
1024 x 768 |
2048 x 1536 |
ppi |
162 ppi |
326 ppi |
프로세서 |
A5 듀얼코어 |
A7 64비트 프로세스 |
저장공간(GB) |
16 / 32 / 64 / 128GB |
16 / 32 / 64 / 128GB |
카메라 |
후면 : 500만 화소 |
후면 : 500만 화소 |
전면 : 120만 화소 |
전면 : 120만 화소 | |
배터리 사용시간 |
10시간 |
10시간 |
가격($) |
299 ~ 429 |
399 ~ 699 |
아이패드 미니가 전작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것이 있다면 무엇보다 디스플레이와 프로세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디스플레이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더욱 생생하고 선명하고 화사해졌습니다. 해상도도 2048 x 1536으로 높아졌으며 이에 따라 화면 밀도 또한 326ppi로 전작에 비해 배가 되었습니다.
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는 아이폰5S와 같은 A7 프로세서가 장착됩니다. 전작의 경우 A5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는데요. 이번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의 경우 성능 부분에서 크게 향상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저는 WIFI 버전을 구매했지만 국내에는 조만간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사를 통해 LTE 버전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상단의 카메라와 하단의 홈버튼 등 대다수의 디자인은 기존 아이패드의 미니어처와 같은 느낌으로 닮아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7.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는 기존의 아이패드의 모든 것을 가지고 있지만 두께는 7.5mm로 연필만큼 얇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손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331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6430mAh로 WIFI를 이용해 웹서핑시 최대 10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전작의 4400mAh에 비하면 약 3분의 1 정도 늘어났지만 해상도가 2배로 커지면서 전작과 거의 비슷한 사용시간을 보여줍니다.
후면에는 500만 화소의 카메라와 에디켓 모드 설정 스위치, 볼륨 버튼과 스피커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카메라의 경우 얼굴인식 기능과 F2.4 조리개, 하이브리드 IR 필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거기다 1080p 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흔들림 방지나 탭 포커스 기능을 지원합니다.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의 WIFI는 듀얼 밴드(2.4GHz 및 5GHz) 802.11n Wi-Fi와 채널 본딩을 지원해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150Mbps에 달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데이터를 공유해서 사용하더라도 크게 속도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만간 LTE 모델도 출시될 예정인데요. SK텔레콤에서는 멀티케리어를 지원할 예정이라 보다 빠른 초고속 무선 환경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컨텐츠를 다운로드 하고, 동영상을 스트리밍 하고 웹 브라우징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를 켜 보았습니다. 최초 실행시 간단한 인증과 설정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요. 간단하게 국가설정 및 앱스토어 설정 등 간단한 설정후 아이패드 미니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를 소개드렸습니다.
10인치 아이패드가 너무 커서 부담스러웠다면,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는 휴대성이 좋아 언제 어디서나 활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일본에서 WIFI 모델을 구매했는데요. 테더링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전작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디스플레이이 개선되어 만족하면서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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