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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정보/스마트폰소식

[넥서스10] 삼성전자 넥서스10(nexus 10)에 AMOLED가 아닌 IPS 계열 선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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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10] 삼성전자 넥서스10(nexus 10)에 AMOLED가 아닌 IPS 계열 선택한 이유는?

올 하반기 애플의 4세대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를 중심으로 킨들 파이어 HD, 넥서스7 등 다양한 태블릿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태블릿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 얼마전 공개된 삼성이 만든 구글의 넥서스10에 굉장히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넥서스10의 프로세서는 1.7GHz의 삼성 엑시노스 5250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사용되었으며, 2GB의 램과 16GB 또는 32GB의 스토리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Wi-Fi와 블루투스 4.0, NFC 등의 통신 기능과 함께 카메라는 전면 190만, 후면 500만 화소이며, 마이크로 USB 5핀과 마이크로 HDMI 그리고 헤드폰 단자가 기본 제공됩니다. 넥서스 10은 263.9x177.6mm에 두께 8.9mm으로 무게는 603g에 불과합니다. 배터리는 9,000mAh의 대용량 리튬폴리머 전지를 사용, 9시간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데요.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2560x1600 초고해상도 WQXGA 300ppi에 달하는 10인치의 IPS 규격 계열의 PLS 패널을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재미있는건 최근 출시되고 있는 대다수의 태블릿 제품들이 하나 같이 삼성전자가 밀고 있는 AMOLED가 아닌 LG전자가 밀고 있는 IPS 계열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에서 최근 VA와 IPS기술의 하이브리드 형태인 Super PLS라는 디스플레이를 10인치 제품인 넥서스10에 탑재했는데요. AMOLED를 주력으로 밀고 있던 삼성인지라 디스플레이 부분이 다소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AMOLED는 저도 경험한적이 있지만 잦은 번인현상이나 가독성, 자연스러운 색감, 발열 등에서 IPS에 뒤쳐진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었는데요. 이번 넥서스10의 Super PLS TFT 탑재는 이러한 현재의 AMOLED 기술의 한계를 인정하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삼성전자가 밀던 AMOLED의 경우 발전 가능성이나 향후 더욱 선명한 화질과 경량화, 초절전, 초박형 등 구현이 가능해 LCD 보다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지만 현재 기준으로 보면 과도기의 디스플레이로 보완할 점이 많은 디스플레이란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저도 그동안 몇차례에 걸쳐 LG디스플레이의 IPS와 삼성전자의 AMOLED를 비교 포스팅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눈으로 보는 화질과 색감 뿐만 아니라 실제 사용하다 보면 눈에는 보이지 않는 발열이나 종종 발생하는 번인현상 등 아직은 IPS에 비해 밀리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일까요?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구글 레퍼런스 10인치 태블릿 제품인 넥서스 10에 삼성전자는 AMOLED가 아닌 Super PL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관점으로 보면 LG전자도 OLED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도 IPS 계열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제품에 대해 확대해석을 하지 말라고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LG의 경우 OLED 방식의 디스플레이에 대해 삼성처럼 꼼수를 부리듯 다른 기술명을 가져다 붙이진 않습니다. IPS 방식의 Super PLS 처럼 같은 기술을 서로 다르게 부른다면 그것은 제품의 스펙을 보고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혼란만 주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향후 삼성의 주요 디바이스에 AMOLED 또는 IPS 계열 등 어떤 기술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출시될지는 모르겠지만, 삼성전자는 경쟁사와 디스플레이 경쟁에서 밀렸다는 점을 인정하고 기술명으로 장난치는 모습보다는 색감이나 가독성, 발열, 소비전력 그리고 번인현상이 생기는 AMOLED의 문제점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경쟁사를 비롯해 삼성 또한 현재의 AMOLED 기술 한계를 잘 알기에 아이패드나 킨들 파이어, 넥서스 시리즈까지 AMOLED가 아닌 IPS 계열을 탑재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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