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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정보/통신사소식

[LTE 오류] SK텔레콤 잦은 LTE 오류... 해결 방법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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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오류] SK텔레콤 잦은 LTE 오류... 해결 방법 없나?

 

저희 가족은 SK텔레콤을 가족합산 약 50년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SK텔레콤을 타 통신사보다 선호하는데요. 그만큼 할인해택도 많고, 잘 쓰고 있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이 부산인데, 지난 1월 1일부터 SK텔레콤은 LTE 서비스를 정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제 기억에 10월 정도부터 시작)

 

개인적으로 LTE 단말기를 2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둘다 SK텔레콤으로 출시한 갤럭시S2 LTE와 옵티머스LTE인데요. 1월 1일부터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기대했고, 실제로 서비스 시작후 빠른 속도에 만족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만족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현재 출시되어 있는 LTE 단말기는 3G와 LTE를 범용으로 사용하는 단말기죠. 그래서 전화나 문자를 할 때는 3G로 폰 상단에 데이터 아이콘이 변경되고, 인터넷이나 카카오톡과 같은 데이터를 이용할 때는 LTE 아이콘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LTE망의 커버리지가 좁아서 그런지 수시로 3G와 LTE망이 반복되다 보니 배터리 소모가 굉장히 빠르고, 가끔식 두 신호가 죽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사진 : 옵티머스LTE, 출처 : 내폰 캡쳐)

 

 

위 화면은 실제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옵티머스LTE의 캡쳐화면입니다. 보시면 안테나는 만땅(?)인데 3G인지 LTE인지 아이콘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상황에서는 전화나 문자를 발신/수신이 되지 않고, 인터넷을 비롯한 아무 데이터도 주고 받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1월 초에 이런 현상이 2번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할 때 해결방법은 하나 뿐입니다. 전원을 껏다 켜야 하는데요. 문제는 평소 주머니나 사무실 책상에 폰을 올려 놓고 있을 때, 데이터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른다는 겁니다.

 

한번은 폰을 껏다 켜니까 문자가 20통 가까이 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SK텔레콤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증상을 얘기하니, 주변 기지국 상태를 점검하고 전화주겠다고 하더군요. 3분 정도 만에 전화가 와서는 기지국 문제가 아니다. 기기문제가 의심되니 제조사에 문의를 해보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그것도 웃으면서 아주 상냥하게 전화가 와서 제가 뭐라고 화낼 수도 없더군요.

 

그리고 1월 둘째주가 되자 상황이 더 나빠졌습니다. 이런 증상이 하루에 2번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서 LG전자 서비스센터에 직접 방문했습니다. LG전자에서 점검을 해보더니, 이건 SK텔레콤의 망문제라고 얘기하더군요.

 

참고로 제가 있는 곳은 부산의 2번째로 규모가 큰 시내인 남포동입니다. 차라리 부산 외곽지역에서 이런 일이 생긴다면 이해가 조금은 된다지만, 부산 시내 한복판 그것도 창문이 앞뒤좌우 다 뚫려 있는 사무실에서 3G와 LTE 모두 죽는 현상이 생기니 화가 나더군요.

 

SK텔레콤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통화품질 관련 부서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상담원이 저와 주고 받은 말은 이렇습니다.

 

상담원왈 : 제조기기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불량왈 : LG전자 다녀왔는데 통신사 문제라고 하더라.

 

상담원왈 : 그럼 있으신 지역이 부산 외곽지역아닌가?

불량왈 : 부산의 시내 남포동이고, 시내 한복판이다.

 

상담월왈 : 기술팀이 직접 폰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제조기기 문제일 수 있으니 초기화해봐라.

불량왈 : 어제 초기화 했는데 증상이 지속된다.

 


 

(사진 : 갤럭시S2 LTE, 직접 캡쳐하지 못해 인터넷 뉴스 이미지를 퍼옴)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갤럭시S2 LTE에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옵티머스의 경우 안테나가 모두 채워진 상태에서 3G인지 LTE인지의 아이콘이 안나타나지만, 갤럭시의 경우엔 위 캡쳐 이미지 처럼 안테나가 X로 표시가 됩니다.

 

 

 

 

 

검색을 하다가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LTE 이용자 분들이 많더군요.

 

경쟁사를 쫒아가기 위해 급하게 망을 구축하다보니 피해는 이용자들이 보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비싼 LTE 요금을 지불하면서 전화조차 되지 않는 이런 상황이 굉장히 화가나는데요.

 

3G와 LTE 모두 신호가 죽는 현상이 일어날때 해결방법은 폰을 새로 부팅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LG전자에서는 SK텔레콤이 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때까지는 이렇게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얘기하더군요. 부산 시내가 이런 상황이라면, 제대로 안정화 되려면 몇년을 걸릴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SK텔레콤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유플러스의 경우도 SK보다는 덜할 뿐인데요.

 

LTE 원칩 폰과 LTE로만 문자와 전화, 데이터를 이용하는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까지 LTE보다는 3G 단말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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