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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토로라 인수] 구글, 모토로라 인수 통해 직접 스마트폰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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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토로라 인수] 구글, 모토로라 인수 통해 직접 스마트폰 생산한다.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12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15일에 공개했습니다. 이로써 애플과 삼성, HTC, LG등 제조사들과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될것으로 예상됩니다.

 

 

모토로라는 1928년 문을 열고 라디오를 비롯한 각종 기기를 만들었고, 43년에 최초 FM 2-WAY 라디오를 개발, 50년대에는 케이블 방식 TV, 55년에 모토로라의 로고를 만든 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입니다. 1983년 세계최초 상용 휴대전화를 만들고, 89년에는 MicroTAC, 96년에 StarTac이 등장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스타택은 최초의 폴더, 초 슬림 폰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고, 2000년대에는 최고의 인기폰 Razr MS500을 통해 전세계 이동통신 시장을 선점했는데요.

 

 

레이저 이후 히트 상품을 내놓지 못한 상황에서 2011년 모토로라는 2개의 회사로 갈라졌습니다. 하나는 모토로라 모빌리티(Motorola Mobility), 그리고 모토로라 솔루션스(Motorola Solutions)로 나뉘었습니다.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모토로라이고, 모토로라 솔루션스는 기업용 제품을 만들어내는 파트로 서버나 무전기 등의 기타사업을 담당합니다.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사업이 경쟁사에 밀리면서 위기론이 대두되었었는데요. 결국 구글에 인수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구글은 지난 1월 분사한 휴대폰과 셋톱박스를 생산하고 있는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총 125억 달러에 인수하게 되면서 내년초 이사회 승인을 통과하면 합병하게 됩니다. 구글에서는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별도의 사업부로 운영할 계획이며, 기존 안드로이드 OS는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삼성과 HTC, 소니에릭슨과 같은 안드로이드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안드로이드폰 생산여부입니다. 당장은 구글이 오픈 OS로 지속적으로 안드로이드를 공급한다고 하지만, 장기적으로 구글이 모토로라를 제외한 스마트폰 제조회사에게 안드로이드 OS를 제한한다면 생산 자체가 불투명 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안드로이드 OS 사업을 하고 있는 구글이 직접 휴대전화 제조에 뛰어듬에 따라 스마트폰을 비롯한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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