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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티브로드 어린이 바둑대축제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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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티브로드 어린이 바둑대축제 참관기


지난 11월 1일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티브로드가 주최하는 어린이 바둑대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회는 서울. 경기. 인천지역 초등학교 재학중인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 유단자부와 꿈나무부 가족부등으로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시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015 티브로드 어린이 바둑대축제는 태광그룹계열 케이블TV 방송사인 티브로드와 대한바둑협회가 함께 바둑스포츠의 저변확대를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서울 용산에 위치한 백범 김구 컨벤션 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14개 부분으로 운영되어 각 부분별로 예선 조별경기를 거처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되었습니다.




본격적인 대회를 시작하기 전 티브로드 안병삼 바둑단장의 개회식이 이어졌습니다. 누구나 바둑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바둑 문화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마련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아울러 티브로드는 앞으로도 지역 방송사로 지역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과 문화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약속도 함께 전해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예선전은 꿈나무부터 저급부, 중급부 등 한자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1~3학년의 어린 학생들이 참여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바둑돌을 두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방금 전까지만 해도 마냥 웃고 떠들기만 하던 어린 아이들이 돌연 진지한 표정으로 바뀌어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참가자들의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김구 기념관 로비에서는 여러 이벤트 행사들이 진행되었습니다.


바둑대축제를 함께 찾은 가족들이 기다리는데 지루하지 않도록 바둑 컬링 이벤트와 알까기 연승전 및 오목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진행된 행사 모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지만, 아이들의 경우 바둑 에펠탑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는데요, 대회장에서 바둑을 두고 있는 친구들과 다름 없는 진지한 표정으로 참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마냥 장난치고 산만하게만 느껴지던 아이들이 바둑돌만 잡으면 진지해지는 모습에 사뭇 대견스러워 보이더군요.



바둑과 관련된 오목이나 바둑컬링 외에도 캐리커쳐를 그려주거나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되어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특히 페이스 페인팅은 여자 친구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원하는 그림을 손이나 얼굴에 그려 넣고 마냥 즐거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창 바둑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티브로드 이름으로 사행시를 대회에 대한 투표로 진행하였습니다. 글자에 맞춰서 내용을 적는다는게 참 어렵게만 느껴지는데 어쩜 이리 개성 넘치는 글을 지었는지 놀랄 정도였습니다.


 



김구 기념관 로비 한쪽에서는 티브로드 홍보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티브로드는 UHD방송을 비롯해 기가인터넷, 인터넷전화, 알뜰폰, 홈CCTV 그리고 스마트렌탈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합 유선방송사입니다.






치열했던 예전전 경기가 마무리되고 본선리그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오랜 시간 자리에 앉아 집중하면서 바둑 실력을 겨루는 것이 힘들 법도 한데, 전혀 지친 내색 없이 바둑을 두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집중력과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많은 부모님들이 바둑을 배우게 한다는 이야기가 틀린 말이 아니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와는 별개로 2015년 KB리그 티브로드팀 선수단 9인(이상훈 감독 9단, 박정환 9단, 이동훈 5단, 김승재 6단, 강유택 6단, 박민규 4단, 윤찬희 4단, 오장욱 2단, 박영롱 2단)의 소개와 함께 다면기 동시 진행이 이뤄졌습니다.


한사람이 상대하는 인원은 무려 10명이었는데요, 막힘없이 진행하는 모습이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다면기 진행 이후에는 티브로드 프로선수들의 싸인회가 이어졌는데요,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좋아하는 선수의 싸인을 받기 위한 줄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다면기 동시진행 이후라 많이 지쳤을텐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힘든 내색 없이 일일이 정성가득한 싸인을 해주는 모습이 훈훈해 보였습니다.


 




이른 오전시간부터 시작한 대회는 5시가 넘어서야 우승자 및 순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긴 시간동안 예선을 거쳐 본선경기를 통해 우승한 어린이들은 각 참여 부분별로 시상식이 진행되어 상장 및 부상 수상 우승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부분별 우승을 살펴보면 초등학생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가족부의 경우 주민구씨 가족이 유단자 이상 최강부는 오병우(곡란초)군이 한국기원 단증 소지자 중심 유단자 부에서는 김승구(전농초)군과 강현재(범계초) 군이 정상에 올라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2015 티브로드 어린이 바둑대축제는 바둑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행사인 동시에 꾸준히 바둑을 배우고 익히는 아이들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최강부와 가족부 결승대국은 오는 6,7일 바둑TV채널에서 방영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오는 8일 최강부 우상자 오병우군과 티브로드 박민규 4단의 기념대국 방송이 준비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시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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