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면 스마트폰 커브드 디자인 LG G 플렉스2 만져보다.

 

 

곡면 스마트폰 커브드 디자인 LG G 플렉스2 만져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업체들의 선전으로 올해 격전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5위권을 달리고 있는 LG전자는 올해가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LG전자는 이러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디자인과 성능 모두 만족시켜주는 스마트폰 G 플렉스2를 2015년 첫 스마트폰으로 선보였습니다.

G 플렉스2의 전작인 G 플렉스는 지난 2013년 출시된 적이 있습니다. 저도 작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4에서 체험해 본 적이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햇수로 2년만에 새롭게 출시된 LG전자의 야심작 G 플렉스2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G 플렉스2 주요스펙
칩셋 : 퀄컴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 138.7mm Full HD (1920X1080)
카메라 : 후면 1300만(레이저 오토 포커스, OIS+) 전면 210만
배터리 : 3000mAh / 고속충전지원
메모리 : 2GB LPDDR4 RAM / 32GB eMMC ROM / 외부 마이크로SD 지원
OS : 안드로이드 5.0.0 롤리팝
네트워크 : 3 band LTE-A / WI-FI(802.11 a,b,g,n, ac)
블루투스 : 블루투스 4.1
기타 : NFC, USB 2.0
크기 : 149.1 X 75.3 X 7.1~9.4mm
무게 : 152g
색상 : 플래티넘 실버 / 플라멩고 레드
통신사 : SK텔레콤 및 통신3사

 

LG G 플렉스2는 얼마전 막을 내린 CES 2015에서 가장 주목받은 스마트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유력 매체들이 진행한 CES 어워드에서 10개의 상을 받기도 했었는데요.

 

CES 공식 파트너 중 하나인 리뷰드닷컴은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CES Editors' Choice Award)" 스마트폰 부문에 G 플렉스2를 선정했으며 극찬하기도 했었습니다.

 

LG G 플렉스2가 CES 2015에서 큰 사랑을 받은 것에는 많은 이유가 있을겁니다. 바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경우 퀄컴의 64비트 스냅드래곤 810을 최초로 탑재했다는 것과 3 band LTE-A를 지원한다는 것! 그리고 곡선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G 플렉스2를 손에 쥐었을 때 첫 느낌은 가볍고 손에 감기는 그립감이 편하다는 것입니다.

LG는 이러한 그립감을 위해 전작인 G 플렉스의 6인치의 화면을 5.5인치로 줄였으며 무게 또한 15% 덜어내 보다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폰은 후면부에 조작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편안한 그립감은 손에 부담까지 덜어주어 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곡선 디자인이 주는 장점은 그립감과 조작 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바로 충격에 강하다는 것인데요.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액정이 바로 바닥에 닿지 않기 때문에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30% 정도 더 강하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험하게 사용하는 분이나 내구성이 강한 스마트폰을 찾는 분에게는 G 플렉스2가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G 플렉스2는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되어 있고, 특수처리를 통해 메탈릭한 느낌을 살려주고 있습니다. 후면에 자세히 보면 각도에 따라 색상을 다르게 보여주는 원형 스핀 패턴이 적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 G 플렉스 2는 고급스러운 플래티넘 실버와 강렬한 플라멩고 레드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특히 플라멩고 레드의 경우 강렬하고 섹시한 느낌으로 여성분이나 남들과 다른 개성을 중요시하는 분들에게 인기를 끌지 않을가 생각됩니다.

 

LG G 플렉스2에는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를 최초 탑재한 스마트폰입니다.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은 발열에 대한 이슈가 있었죠. LG전자는 최적의 냉각설계로 발열 문제를 개선했다고 발표했지만 2012년에 선보였던 같은 이슈가 있었던 옵티머스G 또한 발열 문제를 개선했다고 했다가 발열 문제를 해결 못했던 사례를 생각해보면 걱정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얼마전 SK텔레콤과 KT는 갤럭시 노트4 S-LTE를 통해 4배 빠른 LTE! 3 band LTE-A를 세계최초로 상용화 했었는데요. LG G 플렉스2 또한 4배빠른 3 band LTE-A를 지원합니다.

 

SK텔레콤 기준 800MHz(10MHz폭)/ 1.8GHz(20MHz폭) / 2.1GHz(10MHz폭) 등 40MHz 폭을 활용하는 SK텔레콤의 3밴드 LTE-A의 최대 속도는 300Mbps로 LTE보다 4배 빠른 속도를 보여주게 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케이스를 씌우지 않고 사용한다면 바닥에 닿는 부분에 자연스럽게 스크래치가 발생하게 되죠.

특히 커브드 스마트폰인 G 플렉스2는 후면부 가운데 부분에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는데요. G 플렉스2의 경우 스마트폰을 일상에서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가벼운 스크래치를 복원하는 셀프힐링 기능을 지원합니다.

 

실제로 셀프힐링 기능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신기하게 한번 발생한 스크래치가 자연스럽게 복원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실제로 복원 속도는 일반 커버에 비해 최대 18배까지 개선되었다고 하네요.

 

LG G 플렉스2는 커브드 스마트폰 답게 배터리 또한 커브드 외관에 맞게 커브드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착탈식이 아닌 일체형 타입이며, 커버만 교체가 가능합니다.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아무래도 착탈식에 비해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G 플렉스2의 경우 이러한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합니다.

 

약 40분 충전시 50% 충전이 되어 충전 대기시간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착탈식 배터리를 탑재하지 않은 부분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LG가 스마트폰을 만들면서 가장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디스플레이입니다.

전작인 G 플렉스는 HD 해상도를 지원했던 반면, G 플렉스2는 Full HD 해상도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고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QHD 해상도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도 해상도 부분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액정 사이즈는 전작의 6인치보다 작은 5.5인치로 그립감과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화나 게임을 할 때 몰입도를 올려줍니다.

 

LG G 플렉스2의 디스플레이는 선명함은 물론 강력한 내구성까지 갖추고 있는데요. 고릴라 글래스3에 LG의 화학강화 및 열처리를 통해 20% 이상 충격이나 스크래치에서 잘 견딜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나 생생한 모습을 남길 수 있도록 고성능 카메라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LG G 플렉스2는 16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통해 보다 선명한 사진을 담을 수 있는데요. G3에 탑재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레이저 오토 포커스는 G 플렉스2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어 선명한 초점과 빠른 AF로 멋진 장면들을 놓치지 않고 즉시 촬영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조작 버튼을 후면으로 이동하면서 터치만으로 화면을 켜고 잠금을 설정할 수 있는 노크온과 노크코드를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G 플렉스2의 경우 기존 노크온과 노트코드에 이어 새로운 기능을 하나 더 추가했는데요. 바로 글랜스 뷰입니다.

 

글랜스 뷰의 경우 화면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 화면에 손가락을 드래그해 내리는 동작만으로 시간과 메시지, 부재중 전화와 같은 주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셀카봉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바로 사진을 확인하고 싶을 때가 있죠. 이럴 때 제스처 뷰 기능을 한번 사용해 보세요. 셀카나 셀카봉을 통해 사진을 촬영할 때의 불편함을 최소화 해줍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어떻게 나왔는지 확인하시는 분들이 많이계실겁니다.

LG G 플렉스2를 사용하면 불편하게 매번 사진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없이 제스쳐 뷰 기능으로 쉽게 촬영하고 바로 사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촬영할 때는 살포시 주먹을 쥐면 3초 후에 사진을 스마트폰에 담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촬영할 때는 제스쳐 샷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살포시 주먹을 쥐면 3초 후에 사진을 스마트폰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촬영한 사진은 스마트폰의 방향을 아래로 내리기만 해도 사진을 바로 보여줘 셀카봉의 필요성이 크게 줄어 들 것 같습니다.

 

G 플렉스 2는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와의 연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기어 라이브와 모토로라의 모토 360을 비롯해 LG의 G 워치와 G워치R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품을 G 플렉스 2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어 확장성까지 높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 플렉스 2 출시와 함께 케이스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케이스 제조업체인 제누스가 자체 개발했던 커버 케이스와 같이 케이스 전면에는 원형 모양의 윈도우 창이 있습니다.

 

윈도우 창을 통해 알림과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굉장히 편할 것 같네요.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G 플렉스 2는 SK텔레콤의 특화기능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T액션과 T전화입니다.

얼마전 G3A에 탑재되었던 T액션은 스마트폰을 한 번 뒤집었다 제자리로 돌리면 전화 받기, 셀카 찍기, 다음 곡 재생, 알람 끄기 등 6개 기능을 손쉽게 할 수 있는 UX입니다. 기본 기능에서는 전화받기, 메시지에서 전화걸기, 음악 다음 곡 재생, 자동 셀프카메라, 인터넷 이전페이지, 알람끄기 등 총 6가지 기능이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기능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4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통화 플랫폼 T전화도 G 플렉스2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T전화는 스마트폰의 핵심기능인 통화 기능을 기본! 화면을 보며 통화하는 보이는 통화, 다양한 테마 디자인 지원, 통화를 기반으로 스팸방지, 영상 컬러링, 통화 중 메모,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만큼 G 플렉스 2를 SK텔레콤을 통해 구매한 분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LG전자에서 오랜만에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G 플렉스2!

상하 곡면 스마트폰 G 플렉스의 후속작으로 퀄컴의 64비트 스냅드래곤 810을 세계최초로 탑재했으며, 4배 빠른 LTE인 3 band LTE-A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탐나는 제품임은 분명합니다.

LG의 올해 첫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거는 기대가 더 큰 제품 G 플렉스2는 30일 SK텔레콤 등 통신3사를 통해 출시되며 가격은 8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 G 플렉스2라고 하지만 과연 소비자들이 커브드 스마트폰에 대해 구매를 해야할 필요를 느낄지 의문이 듭니다. 바로 전작인 G 플렉스 때와 마찬가지로 말이죠.